[나홀로 여행] '양평'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다
[나홀로 여행] '양평'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다
  • 변은영
  • 승인 2020.03.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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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흘러가는 강물 옆에 서면 마음까지 그를 닮아 고요해진다. 

북한강의 신비로운 정취를 품은 두물머리에서 수생식물이 자라는 세미원을 거쳐 즐거운 강 여행을 따라가 보자.

온갖 산채나물이 가득한 양평장의 먹거리도 놓치지 말자.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중미산천문대 방문도 특별하다.

 

 

한적한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을 의미한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토종 야생화와 더불어 자연이 살아 숨쉬는 들꽃수목원

남한강이 감아 도는 들꽃수목원에서는 강변의 정취와 꽃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들꽃과 허브가 어우러진 들꽃수목원은 도시화로 자연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책이나 도감에서만 볼 수 있었던 많은 식물들과 자연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봄 나들이 하기 좋은 용문산 관광지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일대에 조성된 관광지로 1971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 용문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용각암, 마당바위, 상원사, 운필암, 장군약수,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제531로), 용문산지구전적비 등이 있다. 용문사는 가을에는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은행나무의 단풍을 볼 수 있으며 사계절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이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세미원 연꽃박물관은 연꽃이라는 단일한 테마 아래 연꽃관련 생활 용품, 고서, 음식 등의 유물이 전시된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다. 세미원 6만 2000평 정원은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하여 한강물 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꽃 가득한 여름이 가장 아름다우며 각 계절에 맞는 테마로 정원을 꾸며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