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CU 마타주 셀프 접수 시작·비대면 민원서류 발급 28.6% 늘어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CU 마타주 셀프 접수 시작·비대면 민원서류 발급 28.6% 늘어 外
  • 변은영
  • 승인 2020.04.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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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도 편의점에서 산다…세븐일레븐, '우리동네 반찬가게' 출시

코로나19 장기화로 근거리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3월 한달간 주택가 입지 점포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간편식 및 장보기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월 5일 밝혔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간편하게 취식 가능한 가정간편식(HMR)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올랐으며, 반찬류도 2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야식이나 안주로 수요가 높은 냉동식품도 24.1% 신장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세븐일레븐은 '우리동네 반찬가게'라는 콘셉트 아래 소비자의 생활과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간편식 상품을 선보였다. 우리동네 반찬가게 시리즈는 ▲소시지야채볶음(3000원) ▲떡갈비야채볶음(3000원) ▲백미밥(1000원)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사진=세븐일레븐)

 

이베이코리아, 취약계층 아동 위한 '기부 이벤트' 진행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가 코로나19 여파로 학습권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 아동을 위해 4월 26일까지 '함께 극복 프로젝트! 지금은 집콕시대' 기부 이벤트를 열고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다.

스마일페이는 고객들이 이벤트 제휴처 등 3개 가맹점에서 스마일페이로 집에만 머무르는 '집콕'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면 지원금 1000원을 자동으로 적립해 종로지역 저소득층을 돕는 연동복지재단으로 전달한다. 조성된 기금은 서울시 소재 조손가정 아동들이 집에서 학습이나 돌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소셜벤처 '놀담'의 도우미 선생님들을 보내주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벤트 제휴처는 마켓컬리·동원몰·요기요·알라딘·오늘의집·플레이스테이션·젝시믹스 등으로 총 15개 제휴처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고객들이 집 안에서 장보기·독서·인테리어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CU, 짐 보관 서비스 '마타주 셀프 접수' 시작

CU는 점포 내 택배 기기를 활용해 짐을 보관해주는 'CU 마타주 셀프 접수'를 시작한다고 4월 6일 밝혔다. 마타주는 ㈜마타컴퍼니가 운영하는 짐 보관 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 고객의 한정적인 주거 공간을 대신해 물건을 수납해 주는 일종의 공유창고형 보관서비스다.

수거 기사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의 마타주 수거 서비스와 달리 CU 마타주 셀프 접수는 고객이 직접 CU매장을 방문해 짐을 맡기는 방식이다. 가격은 기존 서비스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인 박스당 3000원 수준이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바로 맡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U 마타주 셀프 접수 방법은 점포 내 택배 기기 첫 화면에서 '쇼핑몰 접수'를 누르고 마타주 전용 승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접수 가능한 짐은 상자당 20kg까지다. 보관료는 상자(담아서 보관하는 물건)와 행거(걸어서 보관하는 의류)가 각각 월 8000원, 1만원에 보관 가능하며 장기 약정 시 6개월 보관료를 선 결제하면 3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BGF리테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민원서류' 발급 28.6% 늘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부 기관 민원실 방문 없이 온라인이나 무인발급기 등 비대면 방식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사례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3월 두 달 간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무인민원발급기·전자증명서 등 비대면으로 발급된 민원서류 건수는 모두 3363만 1641여건으로 전년 동기(2616만 2279여건) 대비 28.6% 증가했다.

특히 3월에는 공적마스크 구매 시 본인확인이나 대리 구매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비대면 발급 건수가 많이 증가했다. 3월 한 달간 주민등록등본 510만 5716건이 비대면으로 발급돼 전년 동기(334만 882건)보다 52.8% 늘어났다.

 

MZ세대 백화점 선호도 1위는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Z세대가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백화점 업계가 유례없는 불황에 신음하고 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37.6%는 신세계백화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2.6%는 롯데백화점을, 14.7%는 현대백화점을 가장 선호하는 백화점으로 꼽았다. AK플라자와 갤러리아백화점은 각각 5.4%와 4.5%의 선호도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의 선호는 30대 초반과 고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성별·연령·소득에 관계없이 고른 선호도를 보이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MZ세대의 6개월간 백화점 방문 경험률은 64.1%, 구매 경험률은 46.0%로 방문 대비 구매 전환율은 71.8%로 나타났다. 백화점을 방문한 10명의 MZ세대 중 7명만 실구매로 이어진 셈이다. 백화점 방문 목적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구매를 목적으로 방문한다는 비율은 41.4%에 그쳤다. 제품을 둘러보거나(38.3%), 데이트·나들이(32.9%) 또는 관심 제품의 실물을 살펴보기 위해(30.5%) 방문하는 순이었다.

 

AMPM워시큐 셀프빨래방, 복합매장 서비스로 차별화 나서

와스코의 셀프빨래방 브랜드 'AMPM워시큐'가 기존 빨래방에 카페나 편의점 등과 결합한 복합매장 형태의 신규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고 4월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페+빨래방, 편의점+빨래방과 같이 매장 홍보 효과와 매출 시너지가 뛰어난 멀티샵 창업 모델부터 수선소+빨래방, 세차장+빨래방처럼 상권 특성에 따라 매장을 운용한다.

이러한 복합매장 사업을 통해 점주는 수익성과 함께 개별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때보다 매장 관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빨래방 이용 시 유휴 시간을 활용하거나 하나의 매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셀프빨래방 운영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원활하게 고객 클레임을 처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 원격 매장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된 매장은 세탁 장비부터 온도조절·조명·출입문 제어까지 원격으로 가능해 매장 관리가 한결 간편해진다.

(사진=AMPM워시큐)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