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천안시, 중년 1인가구 실태조사 착수·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작 '1인가구는 얼마?' 外
[1인가구 단신] 천안시, 중년 1인가구 실태조사 착수·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작 '1인가구는 얼마?' 外
  • 이지원
  • 승인 2020.05.11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천안시, 중년 1인가구 실태조사 착수...'고독사 OUT'

충청남도 천안시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중년 1인가구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5월 9일 밝혔다. 조사는 만 50~64세 1인가구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복지제도에서 소외된 중년층의 고독사 예방과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복지담당자와 행복키움지원단, 복지이통장 등으로 구성한 민관 합동 조사반의 방문조사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시는 대상자의 경제, 주거, 건강, 사회관계 등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파악해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별될 경우 욕구조사와 심층상담을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며,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가구를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더불어 생활실태와 욕구조사 분석 결과를 향후 고독사 예방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사진=행정안전부 2020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
(사진=행정안전부 2020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5월 11부터 시작...1인가구는 40만 원 지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5월 11일 오전부터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청 가능한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총 9개 카드사로, PC·모바일 홈페이지·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 ▲1, 6은 11일 ▲2, 7은 12일 ▲3, 8은 13일 ▲4, 9는 14일 ▲5, 0은 15일에 할 수 있다. 다만 해당 5부제의 경우 신청 시행 첫 주에만 혼란 방지를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5월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도록 전환된다. 

신청 시 본인 인증은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나 카드 번호 인증 등의 방식으로도 할 수 있다. 다만,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의 카드로만 발급받을 수 있다. 지급은 신청 이틀 뒤 이뤄진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달리 지급되며, 1인가구의 경우 4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있는 광역 지자체 안에서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광역 지자체는 17개 시·도를 뜻한다.

제한 업종은 백화점,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을 포함한 대형 마트, 대형 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상품권·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살 수 있는 업종, 유흥업, 마사지 등 위생업, 골프 연습장 등 레저업,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 등이다. 조세,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비 등 카드 자동이체 등에도 사용할 수 없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LH,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공모전' 개최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청년이 직접 일자리와 결합된 주거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실제 운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월 11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의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량·보수 후 저소득층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은 직주근접 실현을 통한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1개 동에 동일 분야 종사자를 위한 주거시설과 분야별로 필요한 일자리 지원시설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LH는 아이디어의 구체성을 높이기 위해 5개 지역(▲서울 광진구 중곡동 ▲구로구 개봉동 ▲동대문구 장안동 ▲송파구 송파동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을 제시했다.

참가자는 원하는 1개 동을 뽑아 지역의 산업, 평균연령, 대상 건축물의 규모·입지 등 특성을 분석해 주거시설 외 공용공간을 활용한 일자리 지원 시설과 지역공헌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대한민국 19세 이상~39세 이하에 해당하는 청년(개인 또는 팀 단위)이며, 청년으로 구성된 임대주택 운영 스타트업·사회적 경제주체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상위 5개 팀에게는 총상금 1000만 원과 국토교통부장관상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며,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요건을 충족하는 수상자는 해당 주택에 우선 입주권을 제공한다. 


HF,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협약...노인복지사각지대 해소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보건복지부와 지난 5월 8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정서적 교류 확대를 통한 노인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부전화서비스와 방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HF공사는 지난해부터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독거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생활돌봄' ▲노후화된 주택환경을 개선하는 '주택돌봄' ▲독거노인의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는 '이웃이음' ▲정리정돈과 외출동행을 지원하는 '생활편의' 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