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두환 전 대통령 …사열 부적절 , 육사…신중치 못하다
이정현, '전두환 전 대통령 …사열 부적절 , 육사…신중치 못하다
  • 신민주 기자
  • 승인 2012.06.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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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육사 사열 논란과 관련 "육군 사관학교도 신중하지 못한 처사였고, 전 전 대통령 또한 육사 생도들 앞에서 참여하는 것은 부적절했다"고 평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민생 탐방의 일환으로 전북 전주 상공회의소를 방문, 현장 최고위원회를 통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염두에 둔듯, "아직도 많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이 다시 한 번 생생하게 기억나는 사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신중에 신중을 더하는 처신이 모두에게 다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전 전 대통령 등 5공 핵심 인사들은 육사에서 열린 '육사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기념행사에 참석, 생도들의 퍼레이드를 참관하며 거수 경례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