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바닷바람 타고 즐기는 감성 충만 '사천' 여행
[나홀로 여행] 바닷바람 타고 즐기는 감성 충만 '사천' 여행
  • 변은영
  • 승인 2020.06.0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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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의 과거와 미래, 현재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코스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첨단 과학을 통해 신비한 우주 세계를 탐험해보고, 와인갤러리에서 향긋한 와인을 즐기며, 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싶다면 삼천포 유람선으로 향하거나, 노을이 지는 바다에서 낚시를 즐겨보자. 바다의 풍경을 한 눈에 담고 싶다면 사천 바다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동굴 와인갤러리

와인갤러리는 진양호의 수위상승에 따라 버려졌던 50여년 전의 기차터널을 새롭게 다래와인을 저장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터널은 연중 12~17℃의 온도를 유지해 와인의 저장과 숙성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이며, 지역의 역사와 함께한 터널을 와인만 저장하는 곳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여 와인을 즐기고, 아티스트의 작품들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로 꾸며져 있다.

 

 

산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천바다 케이블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운행하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바다 또는 산으로만 운행하던 기존 케이블카들의 아쉬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탑승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총 연장 2.43km는 국내 최장거리(2019년 6월 기준)으로 약 25분간 케이블카에 탑승하며, 각산정류장에 하차해 전망대에 올라 사천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삼천포 유람선

천혜비경 한려수도의 중심부인 삼천포 앞바다에 펼쳐져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여주는 유람선으로 삼천포의 관광명물이다. 삼천포 앞 바다는 호수같이 맑은 물에 물결 또한 잔잔할 뿐만 아니라 해안 경관마저 아름답기 때문에 쾌속 유람선을 타고 바다 위를 누비는 맛은 한결 흥취를 돋운다. 근처에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고성 상족암, 병풍바위, 코끼리 바위 등 자연이 이루어 놓은 걸작품들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일대 해수욕장

거대한 코끼리가 물을 먹고 있는 듯한 절묘한 코끼리바위는 사천시의 관광 명물이며, 이곳의 남일대 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 부드러운 모래, 울창한 숲으로 어우러진 진널전망대와 낚시터가 주변에 있어 관광객이 상시 붐비고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는 여름 해변축제인 해변가요제와 바다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인근 주변 명소로는 동양 최대의 다리인 창선. 삼천포대교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 관광이 있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