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나타난 '코로나 희비'...배달음식·간편식·생활가전↑, 영화관람·여행·교통↓
통계로 나타난 '코로나 희비'...배달음식·간편식·생활가전↑, 영화관람·여행·교통↓
  • 임은주
  • 승인 2020.06.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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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4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달앱을 통한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급증해 음식배달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3일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5% 증가했다. 특히 음식서비스(83.7%), 농·축·수산물(69.6%), 음·식료품(43.6%) 등 집콕문화로 온라인 소비가 늘었다.

이날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바뀐 소비 행태가 이어지며 외부 활동을 자제해 집 안에서 소비하는 상품 거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을 보면 음식서비스 증가율이 가장 컸다. 배달음식·신선식품·간편조리식음식서비스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83.7%(5755억원)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물 69.6%(1889억원) 음·식료품 43.6%(4621억원)도 증가했다. 식품 분야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6510억원 늘며 전체 상품군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은 36.0%(2885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는 19.0%(2204억원) 증가했다. 가정에서 소비하는 생필품을 비롯해 주방 및 고가의 생활가전의 온라인 거래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손 세정제, 휴지 등 생필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생활가전, 가구 등의 거래가 늘었다.

더불어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 등으로 노트북·태블릿PC 수요가 늘면서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37.9% 늘었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85.8%)·여행 및 교통서비스(-69.6%) 거래액은 급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본격화로 외부활동이 자제되면서 영화관람, 여행, 대중교통 이용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6.3%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96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했다. 특히 음식서비스(94.2%), e쿠폰서비스(88.5%)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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