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시원한 바다를 보며 즐기는 '힐링 산책'
[나홀로 여행] 시원한 바다를 보며 즐기는 '힐링 산책'
  • 변은영
  • 승인 2020.07.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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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를 끼고 있는 강릉은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이 일품인 고장이다. 정동진은 해맞이 명소이자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볼거리와 이야기도 많다. 고려시대 안찰사 박신과 기생 홍장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홍장암이나 홍길동 캐릭터 로드, 경포습지생태공원 등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전통가옥 선교장

선교장은 강원도 지역에서 가장 잘 남아 있는 품위있는 사대부 가옥이다. 선교장은 건물 뿐 아니라 조선 후기의 주거생활과 생활용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풍치가 아름답다. 선교장의 사랑채는 열화당이라하며, 여기에는 용비어천가, 고려사 등 수천 권의 책, 글, 그림 등이 소장되어 있다.

 

 

강릉을 대표하는 명승지 중 하나인 경포대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경포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이다. 고려 충숙왕 13년(1326)에 강원도의 한 관리였던 박숙정이 당시 방해정 뒷산 인월사 옛터에 세웠던 것을 조선 중종 3년(1508)에 강릉부사 한급이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여러 차례의 중수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들이 알맞게 우거져 운치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울창한 송림병품의 조화가 아름다운 경포호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자연호수로, 바다와 맞닿은 도로가 있으며 특히, 겨울 철새도래지 (청둥오리, 원앙 등)로도 유명해서 자연과 전통문화가 함께 있는 이상적인 휴양지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뿐만 아니라, 선사시대 문화유적을 비롯해서 화랑의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고 역대 명사의 숨결과 발자취가 담겨져 있는 곳이다. 게다가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에 비친 달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세계 최초 모자 화폐인물 탄생지 오죽헌 

오죽헌은 조선시대의 대학자 율곡 이이와 관련해 유명해진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오죽헌은 조선 초기의 건축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됐다. 이 곳 몽룡실(夢龍室)에서 율곡 이이(李珥)가 태어났다고 한다. 경내에는 오죽헌을 비롯해 문성사(文成祠), 사랑채, 어제각(御製閣), 율곡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 등이 있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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