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토니모리 실시간 배송 시작·삼성웰스토리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토니모리 실시간 배송 시작·삼성웰스토리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 外
  • 변은영
  • 승인 2020.07.02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펫콕족' 증가에 애경산업, 반려동물 용품 매출 176% 증가

코로나19로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펫콕족'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WHISTLE)은 올해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특히 반려동물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전보다 커지며 관련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반려동물의 피부 및 위생적인 털 관리를 위한 반려동물 샴푸, 미스트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는데 휘슬에서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샴푸 및 미스트'는 올해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성장했다.

반려견의 간식 소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휘슬의 '덴티스마일 덴탈츄'는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매출액이 1월 대비 67.5% 성장했다. 산책 빈도가 줄어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간식 구매가 많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애경산업)

 

홈플러스 더클럽, 수박 냉장배송 서비스 '쿨-럽 배송' 시작

홈플러스는 8월 15일까지 대형마트와 창고형할인매장의 장점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 '홈플러스 더클럽'에서 수박 냉장배송 서비스 '쿨-럽 배송'을 실시한다고 7월 2일 밝혔다. '쿨-럽배송'은 점포 보관 단계에서부터 아예 별도의 온라인 전용 냉장고에 수박을 보관해 고객 주문 즉시 배송트럭 냉장실에 옮겨 담아 고객 집 앞까지 배송된다.

산지에서 공급받은 수박을 대부분 1~2일 내에 모두 판매해야 하는 대형마트의 특성에 따라 저온 장해나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도 집 앞에서 신선하고 시원한 수박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냉장배송은 홈플러스가 갖추고 있는 특별한 물류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했다.

홈플러스 측은 경쟁사와 달리 별도의 PP센터(Picking & Packing) 없이도 전국 126개 점포에 고객 주문 상품을 피킹하고 분류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보돼 있었기에 이번 냉장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계 유일하게 대부분의 배송차량에 상온·냉장·냉동 3온도 관리 전용차량으로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토니모리, 배달의민족 B마트·나우픽 입점…'실시간 배송' 시작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을 이용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당일배송과 같이 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토니모리가 제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플랫폼 배달의민족 'B마트' 와 '나우픽'을 통해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론칭하고, 판매 채널 확대 및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 

먼저, 지난 6월 30일부터 배달의민족 앱에서 '주문하면 바로 오는' 실시간 배송 서비스 'B마트'에 입점했다. 대표적인 입점 품목은 ▲알로에 99% 촉촉 수딩젤 ▲퍼펙트 립스 쇼킹립 ▲더 촉촉 그린티 클렌징 워터 등 토니모리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던 잡화 품목까지 약 40여 개다. 서울·인천·경기 일부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7월 초부터는 즉시배송 모바일 마켓 '나우픽'과 손 잡고 토니모리 제품을 단시간에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나우픽'은 생활에서 급하게 필요한 생필품은 물론, 신선식품과 피코크·밀키트·코스트코 상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주문 후 30분 내 받아볼 수 있도록 빠르게 배송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토니모리)

 

삼성웰스토리,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라라밀스' 론칭

삼성웰스토리는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라라밀스(LaLameals)'를 공식 론칭,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고 7월 1일 밝혔다. 라라밀스는 '영양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간편식'을 컨셉으로 제품에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뛰어난 맛과 빠른 조리라는 간편식의 기존 특성에 더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일상에서 즐기는 간편식만으로도 손쉽게 영양 밸런스를 챙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웰스토리는 40여년 간 단체급식 사업에서 축적한 음식의 영양설계 노하우와 식사 데이터, 식단기획 및 메뉴개발 역량 등을 간편식 제품 개발에 접목했다.

라라밀스는 런칭을 맞아 먼저 불고기 3종·나물밥 3종·홈다이닝요리 4종·곡물브리또 4종 등 총 20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한 끼 식사가 되는 메인 음식부터 반찬, 간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각 제품군별로 비타민·식이섬유·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1일 영양성분기준치에 맞춰 설계했다.

(사진=삼성웰스토리)

 

CU, 24시간 배달 점포 100호점 돌파 "연내 1000곳으로 확대"

CU는 24시간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전국 1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고 7월 2일 밝혔다. 연내 100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일 CU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24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 50 곳의 일 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 12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점보다 7배 더 높게 나타났다. 이를 시간당 매출로 환산해 보면 한 시간 동안 발생하는 배달 매출이 12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점의 3.4배에 달했다.

특히 24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점은 하루 배달 매출의 44%가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7시 사이에 발생했다. 또 가장 배달 수요가 높은 시간 역시 오후 11시부터 오전 12시까지로 나타나 심야 배달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 이에 CU는 올해 말까지 전국 1000여개 점포까지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CU)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