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금융 Pick] 연회비 10만 원으로 누릴 수 있는 'VIP' 혜택...가치를 높여주는 '매스티지 카드'
[테마별 금융 Pick] 연회비 10만 원으로 누릴 수 있는 'VIP' 혜택...가치를 높여주는 '매스티지 카드'
  • 이지원
  • 승인 2020.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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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 원 대의 연회비로 VIP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매스티지 카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월 10만 원 대의 연회비로 VIP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매스티지 카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스티지 카드(masstige card)
mass(대중)+prestige(특권)+card(카드)의 합성어로, 대중화된 명품급 카드를 뜻한다. 

월 연회비 3만 원, 하지만 카페 할인과 쇼핑 할인 등의 혜택에만 치중돼 있는 카드가 지겨워졌다면 지금이 바로 눈을 돌릴 때다. 최근 카드업계들은 소비자들의 이러한 니즈를 파악하고 '매스티지 카드'를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매스티지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의 상위 버전으로, 지나치게 비싼 연회비는 부담스럽지만 조금은 프리미엄 혜택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호텔 발렛파킹 서비스, 공항 라운지 이용 등 프리미엄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이 카드들에 주목해 보자. 최상위고객이 된 듯한 기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PREMIUM MILEAGE SKYPASS'

코로나19로 인해 발이 묶인 현시점, 마일리지를 바짝 끌어모아 다음 여행에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카드는 연회비 13만 5000원 상당의 매스티지 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이름하야 '카드의정석 PREMIUM MILEAGE SKYPASS(이하 카드의정석 프리미엄 마일리지 스카이패스 카드)', 카드의 이름부터 장황한 해당 카드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적립은 물론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마일리지 혜택부터 짚고 넘어가 보자. 카드의정석 프리미엄 마일리지 스카이패스 카드는 국내가맹점 해외직구 및 면세점에서의 거래에 한해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국내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을 기본으로 적립해 주며, 여기에 해외·면세점 업종에서 결제 시에는 1마일을 추가로 적립 가능하다. 

더불어 전월 이용금액 50만 원 이상을 달성할 경우에는 국내외 공항라운지 월 1회, 연 5회까지 무료 이용(마스터카드 브랜드), 국내외 여행 관련 보험 혜택 무료 제공, 루브르 박물관 및 반고흐 미술관을 비롯한 해외 유명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싼 연회비를 지불하는 만큼 제공되는 프리미엄 기프트도 눈길을 끈다. 해당 카드는 ▲외식통합 이용권 10만 원 ▲CJ ONE 포인트 9만 점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8만 원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8만 원 ▲SK 상품권 4만 원+대명리조트 워터파크 2인 이용권을 연 1회, 한 가지의 선물을 골라 받을 수 있으니 못 해도 본전은 뽑을 수 있는 카드라 할 수 있다. 

연회비: 13만 5000원
 

현대카드 'the Green'

현대카드의 'the Green(이하 더 그린)' 카드 역시 월 10만 원 대의 연회비로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전월실적에 따라 적립 포인트가 달라지는데 ▲100만 원 이상 사용 시에는 1.5배 ▲200만 원 이상 사용 시에는 2배가 적립된다. 

여기에 여행과 고메, 해외쇼핑 분야에서는 이용금액의 5%까지 M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이때 여행에는 항공사와 여행사, 특급호텔, 면세점 업종이 포함되며 고메 영역에는 다이닝, 카페&디저트, 바&펍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해외쇼핑 영역에는 해외 현지 및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의 결제가 포함된다. 

이렇게 적립한 M포인트로는 현대카드 'PRIVIA 여행'이 가능하며 롯데면세점, 특급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더 그린 바우처'로 교환도 가능하다. 더 그린 바우처는 10만 M포인트당 10만 원권으로 교환되며, 연간 50만 M포인트까지 교환이 가능하다.

PP카드도 연 10회까지 무료로 발급된다. 발급초년도는 라운지 이용 2일 전까지 50만 원 이상, 2차년도 이후부터는 카드 발급월로부터 1년까지 600만 원 이상 이용 시에 발급받을 수 있다. 

일부 공항과 호텔에서는 무료로 발렛파킹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비싼 연회비의 본전은 제대로 하는 카드다.

연회비: 국내전용 14만 5000원, VISA·MasterCard 15만 원
 

삼성카드 '삼성카드 THE 1 BIZ'

삼성카드 'THE 1 BIZ(이하 더 원 비즈)' 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2%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의 합계가 50만 원 이상일 시 제공되니 포인트 모으는 재미가 쏠쏠할 수밖에 없겠다. 

그런가 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해당 카드는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 등의 '4대 보험료' ▲전기요금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운전자보험, 상해보험 등 '손해보험료' ▲SK브로드밴드, KT olleh 인터넷 및 KT olleh TV 스카이라이프, LG U+ 등 '인터넷 요금' ▲모든 이마트 트레이더스 결제금액을 5% 할인해 준다. 할인한도는 월 2만 원까지로,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의 합계가 110만 원 이상일 시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택시와 스타벅스 결제금액도 각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택시 요금은 월 1회, 연 6회까지 제공되며 스타벅스는 월 2회, 연 12회까지 제공된다. 두 혜택 모두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의 합계가 30만 원 이상일 시부터 제공된다. 

선물도 빼놓을 수 없다. 연 1회마다 ▲15만 원 신세계상품권 ▲아시아나항공팩 ▲호텔 식사권 ▲삼성카드 여행 15만원 할인의 혜택 중 한 가지를 골라받을 수 있으니, 취향에 맞는 선물이 있다면 한 번쯤 눈여겨 보자. 

연회비: 국내전용 21만 5000원, AMEX 22만 원


(사진·자료=각 카드사 홈페이지)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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