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 개시·풀무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론칭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 개시·풀무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론칭 外
  • 이예리
  • 승인 2020.07.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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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앤제리스도 배달로 즐긴다" GS25,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 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7월 15일부터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GS25는 1000여점을 시작으로 이달 말 까지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전 점포(배달 서비스 운영점 기준)로 확대해 갈 방침이다. 

GS25에서 주문 가능한 아이스크림은 ▲초콜릿칩쿠키도우파인트 ▲청키몽키파인트 ▲퍼지브라우니파인트 ▲바닐라파인트 ▲체리가르시아파인트 등 벤앤제리스 5종과 ▲유어스팥빙수 ▲유어스세부망고빙수 ▲인절미빙수 ▲수박화채빙수 등 프리미엄 빙수 4종을 포함한 총 9종이다. 편의점에서 바류, 튜브류 등 일반 아이스크림보다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최근 고객 트렌드가 반영된 상품 구성이다. 

GS25가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로 첫 운영하는 벤앤제리스는 세계 1위 파인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2019년 8월 GS25가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벤앤제리스는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만들며 열풍을 일으킨데 이어 판매처를 전국 GS25를 확대한 이후 올해 GS25 상반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끌어올리며 GS25 베스트 상품으로 거듭났다. 

(사진=GS25)

 

풀무원, 국내 1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퍼팩' 론칭

풀무원건강생활은 서울 송파구 올가홀푸드 방이점에서 국내 1호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 '퍼팩' 오픈식을 갖고,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퍼팩'(PERPACK)을 론칭했다고 7월 10일 밝혔다.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란 개인의 건강상태·생활습관·소비자가 의뢰한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검토하여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소분(小分) 판매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퍼팩'은 풀무원건강생활 소속 전문 영양사가 설문조사를 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생활습관·체성분 분석·유전자 검사 등을 참고해 고객과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한 후 적절한 건강기능식품 추천한다. 

 

CJ제일제당, 냉동간편식으로 '외식의 내식화' 이끌어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고메' 등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 R&D를 기반으로 냉동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며 매출 성장은 물론 '외식(外食)의 내식화(內食化)'에 앞장서고 있다.

냉동간편식 매출이 지속 확대되면서,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냉동간편식 매출은 약 1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고메 프라잉(Frying) 스낵(핫도그·돈카츠·치킨 등)이 성장을 견인했고, 지난 4월 출시한 '비비고 주먹밥'과 지난해 출시한 '고메 냉동 베이커리'도 주목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상식을 깨는 맛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수준 높아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프라잉 스낵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프라잉류 시장 내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치킨 카테고리를 공략하기 위해 최근 '고메 크리스피 양념치킨'을 선보였다. 더불어 미국 슈완스와 기술 교류를 통해 '고메' 피자의 맛 품질을 업그레이드 시켜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CJ제일제당)

 

운동도 '언택트'가 대세…인터파크, 자전거·골프용품 매출 ↑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자전거, 골프 등 비교적 접촉이 적은 언택트(비대면) 운동의 인기가 거세다. 자전거는 홀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인데다,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른바 '자출족'에게 주목받고 있기 때문.

7월 14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부터 10일까지 두 달간 자전거와 골프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5%, 62.5%나 올랐다. 흔히 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증가세가 유독 두드러졌다. 

세부적으로는 자전거 오일·공구·펌프·패치 등 수리에 필요한 각종 용품 169%, 헬맷배낭 등 안전장비 119%, 골프 드라이버 47%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사진=인터파크)

 

"가구도 원하는 때 배송받는다" 한샘, '내맘배송' 서비스 론칭 

한샘은 온라인 한샘몰에서 최소 1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가구 배송 및 시공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내맘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샘은 작년 2월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 일부 제품에 한정해 오늘 주문하면 내일 가구를 받아 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익일배송 서비스의 시스템이 갖춰짐에 따라 20년 7월부터는 기존 운영하던 익일배송 서비스의 적용 품목 라인업을 늘리고, 최소 1일부터 30일 이내까지 원하는 날짜에 한샘 가구의 배송, 설치까지 지정 가능한 내맘배송 서비스로 확장 운영한다. 

먼저, 주문 후 다음날 배송 및 시공이 가능한 모델을 기존 '샘책장', '샘키즈 수납장'에서 '모모로 베이비장', '보나 베이비장'까지 총 4종으로 확대했다.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가구, 수납 액세서리까지 포함하면 기존 30여개에서 700여개로 늘었다. 평균 7일 이상 소요되던 옷장, 드레스룸 배송 기간도 최소 2일로 단축했다. 상품 주문 후 설치공간 및 제품 크기에 대한 간단한 전화상담을 진행한 뒤 빠르면 그 다음날 바로 설치할 수 있다.

(사진=한샘)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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