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10년차 독자가 말하는 '네이버웹툰'
[이 앱 어때?] 10년차 독자가 말하는 '네이버웹툰'
  • 전소현
  • 승인 2020.09.0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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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로 많은 산업 분야가 타격을 입었지만, 반대로 혜택을 받은 곳도 있다. 바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대표하는 기업 네이버는 2020년 2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 MAU가 64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거래액이 2019년 대비 2020년에 57% 성장했다. 네이버웹툰 이용자 또한 늘어났다. 

안전을 위해 사회적 관계보다 혼자 보내는 여가시간을 추구하는 요즘, 네이버웹툰 앱에서 콘텐츠를 둘러보는 시간이 늘었다. 네이버웹툰 10년 차 독자의 솔직한 앱리뷰를 시작하겠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네이버웹툰 무슨 앱이야?
매주 업로드 무료 웹툰플랫폼
주요 독자 10·20세대

네이버웹툰은 PC 웹 화면 기반의 웹툰 플랫폼으로 시작하면서, 현재 2020년 9월 7일 기준 설치 수 1000만을 넘는 앱이 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모두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1회 업데이트되는 웹툰 작품들을 해당 요일에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자정이 되면 업로드되는 것이 기본 공식이지만, 대부분 작품이 밤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업로드가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1주일에 1회가 무료이나, '쿠키'라는 유료 결제 캐시 아이템을 통해 다음 주에 공개될 작품들을 미리 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의 주 독자 연령대는 10대 20대로 다른 웹툰 플랫폼보다 상대적으로 학원물이나 로맨스 등의 캐주얼하고, 대중적인 작품들이 많다. 독자들은 웹툰을 감상하고 회차별 별점과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네이버웹툰의 경우 특히 10·20세대 이용자가 많아, 댓글 참여 또한 활발하다. 일명 댓글 보는 맛도 있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 네이버웹툰 앱 화면 캡쳐)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 네이버웹툰 앱 화면 캡쳐)

네이버웹툰 앱 어떤 점이 좋아?
안정적이고 깔끔한 앱
연령과 취향을 기반으로 작품 추천

네이버웹툰 앱에 접속하면 해당 요일에 맞는 웹툰이 보이면서 작품을 감상하기 편리하다. 앱 내 광고가 있지만,광고 크기가 웹툰보다 작으며 웹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만화를 본다는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과 구성이다. 네이버웹툰 앱은 이용자들의 불만족 리뷰를 반영하며 업데이트를 꾸준히 한다.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앱 사용에 있어 안정적이다. 

최근 업데이트로 사용자 정보에 따라 웹툰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앱 기본 화면은 사용자의취향 반영보다는 요일마다 별점 순위가 높은 순서로 웹툰이 제시된다. 하지만 가장 큰 상단 배너와 웹툰 회차가 끝나는 공간에 'OO 작품을 즐겁게 보셨다면? ㅁㅁ작품은 어떤가요?' 식으로 이용자별 추천을 시작했다. 유사한 장르의 작품을 보고 싶을 때 유용하다.

 

(사진=네이버웹툰 앱 화면 캡쳐)
(사진=네이버웹툰 앱 화면 캡쳐)

네이버웹툰 앱 아쉬운 점은 없어?
웹툰 소재의 획일화
신고할 수 없는 악플 

최근 네이버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웹소설의 웹툰화, 웹툰의 영상화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네이버웹툰도 최근 웹소설에서 인기 있는 특정 장르를 웹툰화하고 있다. 특히 판타지 로맨스물이나 전형적인 로맨스 이야기를 다루는 웹소설 기반 웹툰이 대거 유입됐다. 수요가 많은 장르인 것은 확실하나, 하나의 장르만이 신규 작품으로 유행하는 것은 독자의 선택권과 콘텐츠의 질적인 측면에서 좋지 않다. 

네이버웹툰 앱의 경우 작품에 댓글을 남기는 이용자들이 다른 플랫폼보다 월등히 많다. 작품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대부분 10·20세대의 정제되지 않는 댓글이 가득해 작가에게 악플이 달리기도 하며, 혐오성 발언도 있다. 문제는 이에 대해 특별히 신고 조치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용자들이 댓글에 좋아요, 싫어요만 가능해 익명에 가려진 무분별한 댓글에 노출된다. 

네이버웹툰은 스마트폰 앱이 존재하기도 전부터 웹툰 산업을 이끌어왔다. 기술 성장과 함께 앱의 편의성 또한 발전해왔다. 콘텐츠를 만드는 대표 기업인만큼 이용자 전 세대에게 큰 영향을 준다. 네이버웹툰이 콘텐츠를 소개하는 플랫폼의 역할과 함께 앞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건강한 방향을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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