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나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을 때 '오늘의집'
[이 앱 어때?] 나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을 때 '오늘의집'
  • 전소현
  • 승인 2020.09.10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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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족이 증가하고 우리의 일상이 방콕생활 중심으로 바뀌었다.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내 공간을 꾸미는 것에 대한 욕구도 많아졌다. 갓 독립생활을 시작해 원룸을 꾸미는 방법부터, 다가구 아파트 공간을 마음에 쏙 들게끔 꾸리는 것을 도와주는 앱이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채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앱 이용자도 많은 '오늘의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오늘의집 무슨 앱이야?
내 공간 로망을 실현하도록 도와주는 앱

'오늘의집' 앱은 다양한 주거 형태의 인테리어 가이드 앱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 모두 지원하며 2020년 9월 10일 기준 앱 설치 수는 500만 이상이다. 현재 업데이트 9.22.1 버전으로 인테리어 관련해 많은 콘텐츠를 다루는 만큼 앱 발전도 신경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앱 실행 후 로그인을 해야 오늘의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오늘의집 회사는 쇼핑 커머스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여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앱은 각 채널을 모바일 환경에서 종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른 사람의 감성 인테리어를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참고할 수도 있고, 인테리어에 활용된 아이템을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 오늘의집 앱 화면 캡쳐)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 오늘의집 앱 화면 캡쳐)

오늘의집 앱 어떤 점이 좋아?
도면까지 보여주는 찐 랜선 집들이
인테리어 업체까지 찾아볼 수 있는

오늘의집 앱에는 제품 태그 기능이 있다. 감성 로망 인테리어를 구경하다가 사진 속에 소품 가구가 마음에 들면 태그를 클릭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콘텐츠와 쇼핑 커머스 기능을 잘 연결해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선사한다. 또한, 예쁜 감성 사진만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몇 평의 어떤 구조에 살고 있는지를 평면도까지 보여줘 집들이를 할 수 있다. 1인가구 원룸 생활부터 자녀가 있는 4인가구의 생활공간을 모바일 앱에서 현실감 있게 파악할 수 있다. 

인테리어 쇼핑 외에 오늘의집 앱 안에서는 인테리어 업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인테리어를 처음 시도하는 초보자나 새로운 공간에 거주를 시작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편리하다. 업체의 경우 디자인과 시공 역량에 대해 오늘의집이 자체 기준을 바탕으로 선별해 무료로 매칭을 해준다. 여러 인테리어 사진을 통해 나만의 공간 취향이 생겼다면 전문가의 도움으로 인테리어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진= 오늘의집 앱 화면 캡쳐)
(사진= 오늘의집 앱 화면 캡쳐)

오늘의집 아쉬운 점은 없어?
너무나 많은 카테고리와 정보

오늘의집 앱을 처음 실행하면, 로그인해야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프로모션 광고 이벤트 배너가 뜨며 앱을 실질적으로 처음 만나는 화면은 쇼핑몰 화면과 같다. 오늘의집의 다른 채널에서 받았던 인테리어 로망 실현의 컨셉 느낌을 반감시킨다. 다른 메뉴로 이동해 감성 인테리어를 볼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카테고리와 정보가 너무 많다. 다른 채널에서 아이템 구매를 위해 앱으로 연결되는 것이 주목적인 것으로 느껴진다.

오늘의집 앱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사야 하는 인테리어 영역의 한계를 언택트 시대에 모바일 환경으로 제대로 살려냈다. 우리나라의 가구와 생활 형태가 다양해지는 만큼 오늘의집이 많은 사람의 주거 욕구를 다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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