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레시피] 초보자취러도 쉽게 만드는 '드라이카레' 레시피

혼족들의 자취 로망은 무엇이었나요?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나의 공간? 내 마음대로인 귀가 시간? 내 마음대로인 기상 시간? 저는 무엇보다 마음대로 요리해서 한끼 먹는 것이 가장 기대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작된 자취생활에서 요리해 먹기란 쉽지 않은 일. 요리하고 먹는 것까진 좋지만, 뒤에 기다리는 설거지는 정말 보기도 하기도 싫지 않나요? 조리는 간단하게! 설거지는 최대한 조금! 할 수 있게 자취수저의 초간단 레시피를 설명해드릴게요!

오늘의 자취요리 주인공은 카레 친구입니다.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이 카레 친구는 항암,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역할을 한다고 해요. 또 우울증, 피로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혼자 지내며 느껴졌던 우울함과 집안일 하면서 생기는 피로를 이 카레 친구가 해결해 줄 겁니다!

카레, 언제 가장 많이 먹었나요? 저는 급식에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아직도 카레는 잘 먹지 않습니다. 조금 지겨워서요. 그래서 새롭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알게 된 것이 이번에 만들어 볼 드라이 카레라는 것인데요. 물기 없는 카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카레 친구와 함께 드라이 카레로 변신할 재료들은요. 밥, 양파, 새송이버섯, 다진 마늘, 다져진 고기가 필요합니다. 양파와 고기는 꼭 필요합니다.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상관없고요. (저는 삼겹살통구이를 하고 남은 고기를 사용했습니다.)다만 고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맛이 더 좋아집니다! 버섯은 있으면 넣고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됩니다.

#1. 재료손질

드라이 카레에 들어가는 채소는 곱게 다져 줄 거랍니다. 양파 잘게 다지는 방법을 아나요? 그림처럼 가로 1번을 여러 번 반복하고 세로 2번 역시 여러 번 반복해 칼질하면 쉽게 양파를 다질 수 있습니다

#1. 재료손질

양파를 다 다졌다면 새송이버섯도 곱게 다져 준비해 줍니다. 잘게 썰어줄수록 불 앞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 거예요.

#1 재료손질(보너스)

재료소개에 빠진 토마토가 갑자기 등장해서 당황했다면 정상입니다! 이 과정이 포함되면 조금 복잡해질 수 있어 고민했지만, 토마토가 들어가면 풍미가 좋아지니 귀찮음을 감수 할 수 있는 혼족 어른이 여러분은 포함해보세요! 토마토에 십자로 칼집을 내고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까줍니다. 십자 칼집을 내는 이유는 껍질을 쉽게 벗기기 위해서랍니다. 껍질이 벗겨진 토마토는 약간 다져줍니다.

#2 모든 재료 볶기

기름을 넣고 달궈진 팬에 다져진 양파와 새송이버섯을 넣고 휘적휘적 볶아줍니다. 양파가 약간 투명해졌다면 다진 마늘 아빠 숟가락으로 반 숟가락 넣고 다시 골고루 볶아줍니다. 마늘을 좋아한다면 많이 넣어주어도 좋아요! 볶아진 채소에 다진 고기를 넣고 고기가 반 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 줍니다. 후추가 있다면 후추도 넣어주세요.

#4 간 맞추기

카레의 좋은 점이 무엇일까요? 따로 간을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카레가루만 적당량 넣어주면 끝! 아빠 숟가락으로 3숟가락 넣어줍니다. 중간에 맛보고 싱거우면 조금 더 넣어주세요. (짜면 밥을 더 많이 먹이면 됩니다!) 카레가루를 넣고 채소와 고기에 베이게 볶아주다가 물을 조금만 넣어주세요. (물은 꼭 넣지 않아도 됩니다. 양파에서 나오는 물이 너무 없다면 넣어주세요.)

#5 수분 날리기

마지막에 토마토를 넣고 물기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 볶아줍니다. 프라이팬에 달라붙지 않게 계속 저어주는 것 잊지 말고요. 이때 불은 약하게 해줘야 합니다.

#6 플레이팅

밥을 담고 카레를 담고 흰자 지단을 올리고 그 위에 노른자를 올려주면 드라이 카레 완성입니다! 먹을 때 노른자를 톡하고 터트려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답니다. 달걀 프라이라도 좋으니 계란은 꼭 함께 먹어주세요~!

[총평]

준비물이 많이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