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무도 정준하 아이돌로 바꾼 어플 '페이스앱'
[그것이 궁금] 무도 정준하 아이돌로 바꾼 어플 '페이스앱'
  • 허진영
  • 승인 2020.10.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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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의 얼굴을 보정한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the qoo)'에서 익명의 작성자가 무한도전 멤버들(정준하, 하하, 유재석,박명수, 정형돈, 노홍철)의 사진을 어플로 보정한 사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2500회를 넘기며 (2020년 10월29일 기준)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 보정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훈남으로 변신시켜주는 이 어플은 무엇일까?

무한도전 멤버들의 얼굴 보정어플 (출처=더쿠)

무한도전 멤버들을 아이돌로 변신시킨 어플은 바로 '페이스 앱'이다. 페이스 앱은 러시아 설립자이자 CEO인 야로슬라브 곤차로프(Yaroslav Goncharov)애 의해 개발됐다.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2020년 10월 29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1억 회를 넘으며 전세계 인기 어플로 자리 잡았다.

페이스앱의 필터와 기능은 다양하다. 일반인들이 무표정이나 얼굴을 찡그린 채 찍힌 사진을 웃는 표정으로 바꿀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메이크업 스타일을 원하는대로 변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습의 진한 화장, 연한 화장, 스티커가 있는 꾸미기 등의 다양한 필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하지 않은 배경이 찍혔을 경우 배경을 지워주는 편집 기능이 탑재되어있고, 머리 색깔도 원하는 색으로 바꿀 수 있다.

페이스 앱 (출처=구글 플레이 스토어)

페이스앱은 2017년 '노인 필터'로 화제가 됐다. 현재 자신의 모습을 40~50년 후 늙은 모습으로 변모시키는 필터다. 실제 원로 연예인들의 젊은 사진에 필터를 입히자 현 모습과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페이스앱의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반대 기능의 '동안 필터' 또한 유명하다. 늙은 부모님이나 할머니의 모습을 20~30대의 젊은 모습으로 바꿔주는 필터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과거의 젊은 시절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감성을 자극 시키며 효자 어플로 불리곤 했다.

국내에선 2020년 10월 한 네티즌이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이해 어플로 보정 후의 사진을 기재하며 큰 화제가 됐다. ‘페이스앱’을 통해 웃음기 없던 유관순 열사의 얼굴에 환한 웃음을 찾아준 것이다. 또, 연예계 삼대 기획사 대표(박진영, 이수만, 양현석)을 아이돌 필터로 소속 연예인 못지않은 비주얼을 만들어주면서 재미를 더했다. 페이스 앱은 다양한 필터 기능을 통해 재미와 감동 모두 주고 있는 어플로 성장하고 있다.

페이스앱 대표 이미지 (출처=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페이스앱은 인공지능 (AI)의 도움으로 이미지를 변형시킨다. 특히 주로 이용하는 생산적 적대 신경망(GAN)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며 '학습'된 시스템으로 단순히 사진의 분위기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노년기와 성별 등 다양한 테마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앱만의 인공지능으로 입과 볼, 턱 주변 라인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전문가의 합성 못지않는 퀄리티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이처럼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필터 기능들이 많지만, 남다른 화제력만큼 구설수가 많은 어플이기도 하다. 2017년엔 '인종 필터'로 백인이 흑인으로, 흑인은 백인으로 변하는 필터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인종차별'을 문제로 이용자들의 큰 반발을 일으키면서 결국 사라지게 됐다.

이후 페이스앱의 '개인정보'에 취약점을 드러내면서 우려를 더했다. 일부 전문가는 와이어리스 랩 (페이스앱의 본사명)의 본사가 러시아이며 촬영한 사진과 핸드폰 내의 사진첩 전체를 몰래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붉어지자 앱의 제작자는 대부분의 이미지가 48시간 이내 서버에서 바로 삭제된다고 밝혔지만, 미국 민주당 지도부 또한 앱 삭제를 촉구하며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사용자의 의심은 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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