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체험기] 끌어안암, 혼자 취준하기 힘든 현실 '도움'
[솔직체험기] 끌어안암, 혼자 취준하기 힘든 현실 '도움'
  • 허진영
  • 승인 2020.12.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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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페이스북, 안암동 캠퍼스타운)

혼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의 고충이 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제한되며 취업 스터디, 면접 준비를 할 수 없는 데다 취업 박람회도 연이어 취소되면서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다. 

제일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관련 행사를 찾아본 결과 웹사이트를 통해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까지 바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대학 지역 연계축제 '청년 창업과 취업을 끌어안암' 을 발견할 수 있었다. 

끌어안암은 고려대학교에서 주최하고,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 타운 지원센터에서 주관한 행사로 취업/창업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11월27일 웹사이트 공개를 시작으로 무기한 진행된다.

안암동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2016년 서울시와 고려대가 처음 시범사업을 시작한 공간이다. 도시재생사업 범주에 들어있어 창업, 주거 정주화, 대학 주변 상권 활성화, 문화 사업에 대한 활성화 사업내용을 담고 시작했다. 

이번 '2020 끌어안암' 축제는 1인가구, 청년층의 창업과 지원 및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열고 아이템 발굴, 시행이 쉽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진행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유니콘을 끌어안암
혼족들이 지원하면 유리할 스타트업?

이번 축제에서 열리는 채용 중 혼족이라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강점잉자 장점으로 내세워 지원할 수 있는 기업들을 살펴봤다. 이번 축제에서 열리는 채용 중 혼족 취준생에게 유리한 기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소개된 창업팀 중엔 1인가구를 위한 미래형 이웃 커뮤니티 앱 '우트'를 알 수 있었다. 지역기반 관심사 커뮤니티 '우트'는 단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의 모임을 지역 기반으로 큐레이션 해주는 커뮤니티다. 

'냅스터'는 노후 고시원을 혁신한 마이크로 하우징 브랜드 'JUST LIVE' 아이템을 내세운다. 노후 1인가구 거주 시설 및 서비스를 직접 개선하고 청년 주거 복지를 목적으로 하는 마이크로 하우징 브랜드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취업 전문사이트에서도 해당 기업의 궁금점이 생길 경우, 비슷한 기업에서 일했던 경력의 사람들에게 질문이 가능하지만 '끌어안암' 에서는 직접적으로 회사 담당자와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래 질문하기를 통해 연락처만 제시하면 문자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회사의 정보!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는 팁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트업 특성상 혼자 모든 정보를 찾기 어렵다. 기업의 정확한 파악을 위해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서 어떤 서비스/물건을 만들고 있는지도 자세히 알 수 있는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마켓 끌어안암'에서 창업팀 별 판매하는 아이템을 찾아봄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

'마켓 끌어안암' 은 스타트업들이 판매하는 상품들을 한 눈에 살펴보고 기업의 정체성을 간접적으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해당 기업에 대한 세부사항과 홈페이지가 적혀 있어 채용공고에서 보다 자세한 회사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번 2020 '끌어안암' 축제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채용 공고와 정보 제공을 통해 혼족 취준생들에게 온라인으로 기업 정보와 서류지원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줌으로서 혼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