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입맛 점점 더 고급화되고 있다"..홈카페족 증가·믹스커피와는 멀어져
"커피 입맛 점점 더 고급화되고 있다"..홈카페족 증가·믹스커피와는 멀어져
  • 이예리
  • 승인 2020.12.10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 절반 가량(46.1%)이 커피에 대한 입맛이 점점 고급화되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커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커피’ 음용 및 커피전문점 ‘연말 프로모션’과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예전보다 커피전문점을 더욱 많이 찾고 있으며, 집에서 커피머신기를 이용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연령층일수록(20대 36.8%, 30대 44.4%, 40대 49.2%, 50대 54%) 현재 커피 입맛이 고급스러워지고 있는 것을 많이 체감했다.

더불어 집에서도 고급 커피를 마시고 싶고(51.3%), 커피전문점과 같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59.6%)는 욕구도 상당해 홈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을 예측해볼 수 있다.

최근 가정 내 커피머신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주로 30대~40대 소비자(20대 51.6%, 30대 53.2%, 40대 57.2%, 50대 48%)가 커피머신기와 커피전문점 커피를 함께 이용하고 싶어하는 의향이 컸다.

가정용 커피머신기가 있다면 커피전문점 커피를 마시지 않을 것 같다는 소비자(19.6%)는 드물었고 절반 이상(52.5%)은 가정용 커피머신기를 구입하더라도 커피전문점 커피를 이용할 것 같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자료=트렌드모니터
자료=트렌드모니터

커피전문점 이용은 더욱 증가
"믹스 커피, 이젠 안녕"

최근 3개월 동안 마신 커피의 종류를 물어본 결과, 커피전문점 커피의 비중(14년 26%→17년 27.9%→20년 40.9%)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사 마시는 경향(20대 53.8%, 30대 45.7%, 40대 34.2%, 50대 30.1%)이 매우 뚜렷해 보였으며 편의점 및 마트에서 판매하는 커피 제품을 이용하는 비중(14년 16%→17년 14.1%→20년 11.4%)은 줄어들었다. 회사에서 믹스 커피를 마시는 비중(14년 31.3%→17년 27.1%→20년 19.9%)도 현저하게 줄었다.

한편 집에서 마시는 커피의 종류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예전보다 믹스커피(14년 73.7%→17년 66.2%→20년 56.8%)와 타먹는 인스턴트 커피(14년 43.6%→17년 36.3%→20년 28.4%)를 덜 찾는 대신 커피머신기를 이용해 커피를 마시는(14년 35%→17년 47.2%→20년 56.1%) ‘홈카페족’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