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족인터뷰] 30대 혼술러들에게 물었다-③ 혼술은 드라마 볼 때 꼭 필요한 준비물이죠.
[혼족인터뷰] 30대 혼술러들에게 물었다-③ 혼술은 드라마 볼 때 꼭 필요한 준비물이죠.
  • 윤다영
  • 승인 2021.01.18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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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나.여.38 

콜오나에게 ‘혼술’이란?

드라마 볼 때 꼭 필요한 준비물

혼술을 하는 이유는?

업무 특성상 하루 종일 서있다보니 집에 오면 진이 다 빠져요. 매일매일 피곤한 저한테 유일한 낙은 바로 드라마인데요.

드라마 볼 때는 꼭 술이랑 안주를 같이 먹어야 감정이입이 더 잘 되더라고요. 저만 그런가요?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혼술을 하는가?

제가 보는 드라마는 주 2회여서 저도 주 2회 마십니다. 술을 좋아하지만 혼술은 딱 드라마 볼 때만 마셔요.

다행히 술을 잘 마시는 편이라 그 다음날 일하는데 큰 지장은 없어요.

추천하는 술이 있는가?

선물 받아 마시게 된 캐나다 위스키인데요. 크라운 로얄이라는 캐나다 대표 위스키입니다.

캐나다 위스키 특징인 grain 위스키 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이 진하고 달달한 향도 나요.

온더락으로 마시면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본인만의 혼술을 즐기는 팁이 있다면?

어울리지 않아보이지만 위스키와 컵라면이 궁합이 맞아요! 독한 술 한잔에 뜨끈한 국물을 먹으면서 속을 편하게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오렌지로 뭔가 아쉬움을 달래면 가볍게 혼술하기 딱 좋아요.

 


순둥칩.여.33

순둥칩에게 ‘혼술’이란?

나를 돌아보는 시간

혼술을 하는 이유는?

저는 혼술을 할 때마다 일기를 써요. 맨 정신에 일기 쓰려면 낯부끄러워서 솔직한 제 감정을 못 적겠더라고요.

술을 마시면 내 감정을 술술 잘 적어내려 갈 수 있어요. 한 주간의 내 모습을 돌아보면서 반성도 하고 더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다짐을 하게되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혼술을 하는가?

금요일 밤 또는 주말 저녁에 꼭 한 번은 혼술을 하는 편이에요. 매주 열심히 산 나를 격려도 할 겸 또 일주일을 돌아보며 반성도 할 겸 술을 마셔요.

추천하는 술이 있는가?

구스 아일랜드 ipa를 추천합니다. 상큼한 과일 향과 오렌지 느낌이 입에서 돌다가 씁쓸한 끝 맛이 아주 매력적인 맥주에요.

본인만의 혼술을 즐기는 팁이 있다면?

술안주로 국물 음식을 자주 먹는데요. 백제 김치찌개 정말 추천합니다! 국물맛이 칼칼한게 완전 술을 부르는 맛이고 돼지고기도 듬뿍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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