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다 쓴 샴푸통 재사용하면 위험한 이유
[생활상식] 다 쓴 샴푸통 재사용하면 위험한 이유
  • 안채은
  • 승인 2021.02.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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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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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같은 펌프용기는 전부 다 사용해도 밑에 내용물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물을 담아 헹궈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또 리필 내용물을 구매해서 통에 채워넣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알뜰하게 사용하려고 했던 이런 습관들이 위험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샴푸통 헹궈 쓰면 안 된다?

다 쓴 샴푸통 밑에 고여있는 샴푸들이 아까워서 물을 넣고 헹궈 거품으로 머리를 감아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알뜰하게 쓰려고 했지만 오히려 위험한 습관이라고 합니다.

 

왜 안 되는 걸까?

다 쓴 샴푸통 안에는 '녹농균'이라는 세균이 자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물을 부어 재사용 하게 되면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어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녹농균이란?

녹농균은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피부에 닿으면 피부염, 모낭염 등 피부 노화를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패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다 쓴 샴푸는 과감하게 버려줍니다.

리필의 경우도 위험하기 때문에 만약 샴푸통에 리필용 샴푸를 채워야 한다면 샴푸통을 깨끗이 씻어 햇볕에 잘 말린 후 사용해야 녹농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샴푸만 조심해야 할까?

샴푸 뿐만이 아니라 주방세제 등도 전부 주의해야 합니다.

욕실이나 주방에서 쓰는 리필용기를 채울 때에는 녹농균을 주의하여 세척한 뒤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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