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울산 중구, 1인 가구 위한 맞춤형 정책 만든다 外
[1인가구 단신] 울산 중구, 1인 가구 위한 맞춤형 정책 만든다 外
  • 이효정
  • 승인 2021.06.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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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1인 가구 위한 맞춤형 정책 만든다

사진 = 울산 중구
사진 = 울산 중구

울산시 중구는 지역 내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청년 1인가구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 3월 31일 현재 중구민 가운데 만20세 이상 1인 가구 전체로, 이들 중 3천170가구를 무작위로 추출(표본조사)해 진행된다.

 

조사방법은 조사원들이 2인 1조로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면접 조사로, 기간은 이달부터 8월 말까지 안전과 돌봄, 주거, 사회적 관계망, 건강, 일자리, 문화와 여가 등 6개 분야, 42개 정도로 구성된 생활실태 조사지를 활용한다.

 

이후 9월에는 해당 결과를 취합 분석하고, 10월에는 정책제안에 따른 맞춤형 기본 정책 수립한 뒤 부서별 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3월 말 기준 울산 중구의 1인 가구는 전체 9만2천936가구 가운데 34.1%인 3만1천168가구로 전국 평균 39.5% 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2018년 31.2%, 2019년 32.2%, 지난해 33.9%로 해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0.8%, 2.5%, 5%로 상승폭이 2배 이상으로 가팔라 1인 가구 대상으로의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1인 가구의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해 연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실태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부산 서구,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특화사업 추진

사진 = 부산 서구
사진 = 부산 서구

부산 서구는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해 서구종합사회복지관·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과 민관협력 특화 사업으로 6월부터 4개월 간 '슬기로운 원예생활-꽃과 함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반려식물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 주민들이 고독감·우울감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은 중·장년 및 노인 또는 질병이 있어 안부확인이 필요한 1인 가구, 쪽방·여인숙 등 주거 취약지 거주 1인 가구, 가족의 무관심 또는 코로나19로 사회관계망이 축소된 노인 등 20명으로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은 총 6회에 걸쳐 대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면서 사회적 관계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꽃꽂이를 비롯해 토피어리 만들기, 애완식물 기르기, 마리모 만들기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은 총 7회에 걸쳐 대상자의 가정을 개별방문해 고추텃밭 만들기, 방물토마토 및 오이텃밭 만들기, 쌈채소텃밭 만들기, 천연이끼 단풍나무 식물액자 만들기, 이오난사 스텐실 미니화분 만들기, 테라리움 무드등 꾸미기 등을 통해 대상자들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여 정서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별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시, 시민과 함께하는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 실시

창원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빈집 해결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빈집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으로  ▲빈집의 사회· 경제· 문화 재생사업과 연계방안 ▲빈집을 활용한 참신한 공간 아이디어 발굴 ▲청년예술· 창업공간 등 누구나 활용가능한 창의적 내용으로 제안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7월 5일부터 16일까지로 창원시청(주택정책과)에서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작은 시상금을 지급하고 창원시 빈집정비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재안 주택정책과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빈집이 시민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다양한 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 '여성 안심 택배함' 높은 호응에 추가 설치

사진 = 광주 동구
사진 = 광주 동구

광주시 동구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여성안심 택배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개소를 신규로 추가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동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택배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주택가 거주 주민들의 편의 제공과 택배 수령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택배 보관함을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하고 있다. 

 

현재 동구에서 운영 중인 여성안심 택배보관함은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이 물품 구매 시 본인이 편리한 택배보관함을 수령지로 지정하면 된다.

 

운영방식은 택배업체가 택배보관함에 물건을 보관 후 수취인의 연락처를 입력하면 인증번호가 발송되고 이용자가 해당 보관함을 방문해 물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코로나일상시대의 새로운 비대면 택배 수령방식으로 환영받고 있다.

 

현재 동구는 ▲동구국민체육센터 ▲서남동 행정복지센터 ▲푸른마을공동체센터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 등 4개소에 택배보관함을 설치·운영 중이며, 지난해 6월 설치 당시 이용 횟수는 80여 건에 불과했으나 1년 새 4배 가량 늘어난 300여 건을 돌파했다.

 

동구는 여성1인 가구, 우체국 택배물량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주변 여건 및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단독주택이 많고 지하철 역사와 가까운 지원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설치하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여성안심 택배함은 특히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에 설치하게 돼 주민들의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장소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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