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리뷰] 냉동 간식 '핫도그·치즈볼·치즈돈가스' 에어프라이어 조리 후 식감은?
[내돈내산 솔직리뷰] 냉동 간식 '핫도그·치즈볼·치즈돈가스' 에어프라이어 조리 후 식감은?
  • 양인태
  • 승인 2021.08.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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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자취를 하면서 간편 냉동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이들을 조리를 하는 과정은 매우 덥고 기름도 집안에 마구 튀어 불편한 적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자레인지보다도 바삭한 즐거움을 준다는 에어프라이어로 이러한 냉동 제품을 조리한다면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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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조리된 치즈돈가스 )

튀긴 음식은 다 맛있긴 하지만 그중 대표격인 냉동 제품들 위주로 3개를 선정해봤다.

 

◆ 가장 먼저 냉동 치즈돈가스

조리방법은 적당하게 오일을 겉면에 발라준 뒤 180도에서 앞, 뒤로 뒤집어서 각각 15분 씩 조리하면 된다고 쓰여 있다. 반을 갈라보니 치즈가 완벽히 녹아 있었다.
 

프라이팬에 조리하는 것과 비교하면 치즈돈가스의 경우 에어프라이어하면 조리시간도 훨씬 오래 걸렸다. 맛도 기름을 겉에 발라 조리했음에도 직접 많은 기름에 튀겨지는 것보다 바삭함에 있어서 떨어졌고 특유의 바삭함과 동시에 푸석거리는 식감이 있었다.

( 사진 :
( 사진 : 조리된 치즈돈가스 )

치즈돈가스는 오히려 프라이팬에 조리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맛으로나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더 적합하나, 만약 기름을 많이 먹고 싶지 않거나 조리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에어프라이어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두 번째는 핫도그의 유행으로 현재까지 인기가 많은 냉동 제품인 ‘치즈 핫도그’이다.

조리 방법은 냉동 상태 그대로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13분 조리를 하면 완성이다. 잘 익었는지 반을 갈라보니 치즈도 완벽히 있었고 냉동 제품임에도 안쪽까지 모두 잘 튀겨진 상태다.

핫도그의 경우 프라이팬 조리 시 뜨거운 불과 기름 앞에서 수시로 돌려주면서 구워줘야 하는데 그런 귀찮은 과정이 없어 편리했고 맛도 오히려 전혀 기름을 두르지 않고 그대로 조리하여서 그런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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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냉동 치즈 핫도그 )

냉동 핫도그의 경우 개인적인 기준으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것이 맛과 편리성 면에서 훨씬 더 좋은 조리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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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냉동 치즈 핫도그 )

◆마지막으로는 냉동 치즈볼이다.

조라 방법은 에어프라이어 160도에 10분 조리하면 완성이다.

치즈볼의 경우 크기가 작아서인지 기름을 살짝만 발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면서도 안의 치즈까지 골고루 잘 익었고, 역시 앞서 핫도그와 마찬가지로 프라이팬 조리 시 계속 굴려가면서 구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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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완성된 치즈볼 )

치즈볼 역시 편리성과 맛에서 프라이팬 조리보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이외에도 많은 냉동 제품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어보았는데 이러한 튀김류들을 더 맛있게 조리하기 위해선 오일 스프레이나, 붓을 통해 기름을 한 번씩 겉에 발라주고 조리한다면 마치 기름에 튀긴 것처럼 조리가 된다.

또한 앞의 치즈 돈가스처럼 이전에 튀겨지지 않고 생으로 나온 제품들보다는 한 번씩 튀겨 저서 포장된 제품들을 돌렸을 때에 오히려 완성도가 더 높았다. 간혹 에어프라이어가 있음에도 프라이팬으로 조리를 하여 먹는 이들이 많은데 비교적 간단하게 유사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맛을 내기도 하니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