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나 학교 등 여러 이유로 연고지를 떠나 타지에서 자취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 또한 직장을 이유로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혼족이다.
특히 혼족이 되고 좋아하는 축구를 못하게 된 것이 가장 슬펐다. 타지에서 풋살이나 축구를 하기 위해서 12명 이상을 모아야 하는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매칭 플랫폼 중에서 ‘플랩풋볼’을 통해서 모르는 사람들과의 풋살에 참여해보기로 했다.
풋살이 하고 싶어 여러 풋살 매칭 플랫폼을 살펴보았는데, 그중에서 제일 활발한 플랫폼이 ‘플랩풋볼’이었다. 서울 지역 내 여러 구장에서 매치를 주최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다.
크게 혼성 매치, 남성 매치, 여성 매치로 구분 지어져 있고, 혼성 매치의 경우 여성 참가자가 없을 경우 남성 매치로 열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전담 매니저가 참가자 및 매치 관리를 하고 있어서 혼자 참석했을 때에도 매니저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관리해 주는 점이 장점이다. 팀에 소속되지 않고 객원 멤버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풋살을 하고 싶은 혼족들도 재밌게 할 수 있다.
필자는 혼성 매치와 남성 매치 번갈아가며 참석을 해봤는데, 혼성 매치의 경우 여성이 같이 뛰는 시간에 더 많은 활동량을 요구되었고, 남성 매치의 경우 참가자들의 성향에 따라 경기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차량으로 접근하기 쉬운 구장은 참가 마감이 빠르기에 염두에 두면 좋다.
참가비는 매치 당 만 원이고, 매치 당일 참석도 어느 정도 열려 있는 편이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혼족들이 풋살을 하고 싶은데 팀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면 풋볼 매칭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도 꿀팁이다.
풋살화 대여나 신가드, 샤워장 이용은 풋살장마다 다르기 때문에 플랫폼 사이트에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고, 풋살장 특성상 축구화 착화는 금지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에는 개인 식수, 선크림, 장갑 등 필요한 용품을 각자 챙겨가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