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추운 겨울, 집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드립 커피 원데이 클래스'로 배우기
[체험기] 추운 겨울, 집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드립 커피 원데이 클래스'로 배우기
  • 임종수
  • 승인 2021.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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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따뜻한 음료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자연스럽게 커피나 음료를 찾는 빈도도 늘어나게 됐다.

코로나19와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진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고자 하니 배달은 하거나 근처 카페에서 테이크아웃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늘어난 지출에 직접 커피를 드립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집에서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핸드 드립 원데이 클래스’ 배운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사진=필자가 자주 가는 드립 전문점)

원데이 클래스는 간단한 이론 교육으로 시작했다. 문헌에 기록되어 정확한 설은 없지만, 가장 유명한 ‘칼디’라는 양치기 소년이 발견한 열매를 통해 커피가 시작됐다는 기원을 배웠다.

그리고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원두는 로부스타와 아라비카로, 아라비카가 전체 70%의 생산량을 차지하며, 현재 흔히 먹을 수 있는 커피라고 한다. 로부스타의 경우는 주로 인스턴트커피에 사용되는 원두로서 쓴맛이 강한 편인데, 최근에 브루잉 커피로 많이 찾고 있다. 이후 커피가 내려지는 과정까지의 상태, 원두 표기 방법 등을 알게 됐다.

(사진=실습 때 사용할 도구들)

간단하게 생각했던 브루잉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었다. 종이필터를 사용해 드리퍼로 내리는 방법, 모카포트를 이용한 방법, 찬물을 사용한 방법 등이다. 그중에서 필자가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서 배운 브루잉은 종이필터를 사용하여 드리퍼를 통해 내리는 방법이었다.

드리퍼는 하리오, 칼리파 등의 브랜드가 있는데 그중에서 하리오가 기술이나 시간이 덜 필요하다고 한다.

(사진=드립 커피를 내리는 실습을 했다.)

이미 분쇄가 되어 있는 원두를 통해서 핸드 드립을 진행했다. 드립 커피라면 직접 원두를 가는 상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원두를 직접 분쇄하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시간도 걸린다. 먹고 싶을 때 즉시 내리기 위해서는 갈아져 있는 원두를 구매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본다.

이날 클래스에서는 취향에 맞는 커피만 담아서 500ml 병에 담아서 갈 수 있었다.

‘커피’라는 음료가 기호식품이다 보니 주최하는 분들마다 강조하는 부분이나 소개해 주는 원두들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좋다 안 좋다고 말은 하지 못한다. 그리고 내리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져서 신기하기도 했다.
추워지는 날씨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이번 원데이 클래스로 배운 핸드 드립과 함께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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