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재일교포와 5월 결혼
정준하, 재일교포와 5월 결혼
  • 최배가 기자
  • 승인 2012.04.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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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노총각 딱지를 뗀다.

정준하는 2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4년동안 사귄 10살 연하 여자친구 오는 5월 20일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정준하는 "기자회견하는 이 순간이 무척 행복하다"고 말문을 연 뒤 "올 설 연휴에 부모님과 함께 오사카에 가서 상견례를 마치고 지난 2월에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예비 신부에 대해 "여자 친구를 본 사람들은 모두 행복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 같다고 애기한다. 여자친구를 만난 뒤 내 생활 자체가 달라졌다.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여자친구를 만나 뒤로는 마음이 밝아지고 맑아졌다. 3년 조금 넘게 사귀었는데 여자친구 덕분에 많이 변했다"며 "'무한도전'을 보시면 알겠지만 예전에는 억울함을 표현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준하는 "마음에 들었지만 연예인이라는 신분때문에 쉽게 연락을 할수 없었다"며 "나중에 아는 사람을 통해서 알아보니 윤손하가 일본을 왔다갔다하면서 (예비 신부와) 잘 안다고 해서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준하는 "연예인이라는 삶을 살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게 됐다. 모범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그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재석과 박명수 못지않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