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일상생활 플라스틱, 제대로 알고 환경 오염을 위해 줄여보자!
[자취꿀팁] 일상생활 플라스틱, 제대로 알고 환경 오염을 위해 줄여보자!
  • 임종수
  • 승인 2022.02.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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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중에 분리수거가 있다. 특히, 플라스틱은 배달 음식 포장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면서도, 해양 오염의 주범이기에 철저한 분리수거가 필요하다. 또 이런 것들을 알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유의하면서 사용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도 있다.

(사진=플라스틱 분리수거 마크)
  • 플라스틱 종류

워낙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그 종류도 여러 가지다. 총 7가지로 구분되는 플라스틱은 ‘PET’, ‘HDP’, ‘PVC’, ‘LDPE’, ‘PP’와 기타 플라스틱과 혼합 플라스틱이다. 이는 포장지나 제품 등을 자세히 보면 적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PET는 흔히 페트병으로 알려진 플라스틱이다. 연소할 때 그을리며, 다양한 형태와 크기, 색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음료수 병, 물병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질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HDP는 뻣뻣한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화학성분이 배출되지 않는다.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이다. 샴푸 용기나 어린이 장난감 등 피부에 직간접적으로 닿는 물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PVC’는 부드럽고 유연해 인조가죽이나 장판 등에 사용된다. 다른 첨가제와 잘 섞여서 혼합 플라스틱으로 자주 사용된다. 혼합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태울 시 환경호르몬 배출 문제, 재활용이 어렵다. 그렇기에 비닐류로 분리수거 배출하지 않도록 한다.
‘LDPE’는 투명하고 가공이 쉽다. 독성 물질이 적어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된다. 많이 사용하는 비닐봉지나 비닐장갑 등 비닐 플라스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PP’는 가볍고 내구성도 좋다. 환경호르몬에서도 자유로워서 배달 음식 용기, 보건용 마스크 등에 많이 사용된다.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이다.
그 외에는 OTHER로 표시하고, 혼합 플라스틱도 OTHER로 표시하고 있다. ‘PP’와 ‘HDP’를 제외하고는 재활용에 제한적이다.

 

  • 플라스틱 분리수거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세척 이후 비닐을 제거한 뒤 분리배출하는 것이다. 다만, 색깔의 유무에 따라 따로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
투명 페트병의 경우에는 유색 및 혼합 플라스틱에 비해서 오염도가 낮고 세척이 간편하기 때문에 의류, 가방 등 다양하게 새활용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 내용물을 모두 비운 후 라벨을 제거한 뒤에 뚜껑을 닫고, 투명 페트병 전용 배출함에 배출하면 된다.

일반 플라스틱과 배달용기 플라스틱은 깨끗하게 씻어서 건조 이후에 배출해야 한다. 오염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일반 쓰레기로, 작은 빨대와 숟가락 등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부피가 작은 플라스틱이나 고무 재질은 재활용이 안되므로 종량제에 넣어서 버려야 하며, 완구류나 문구류, 유모차는 재질별로 배출하거나 특수 규격 마대, 대형 폐기물 신고를 통해 버려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종류와 상관없이 플라스틱을 모아서 배출한 뒤 추후 분리수거장에서 따로 분류하고 있다.

필자도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자주 쓰고, 나름 분리수거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재활용 및 새활용에 되는 플라스틱은 많지 않다고 느껴졌다. 또한 분리수거 외에도 ‘새활용 플라자’의 소재은행을 통해서 판매 및 기부도 가능하다.

환경 문제에 대한 기부나 관심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분리수거 실천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재활용 및 새활용에 가능한 플라스틱 활용하기 등 행동으로 옮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