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유전자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美 Tessera Therapeutics 투자
한화임팩트, 유전자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美 Tessera Therapeutics 투자
  • 오정희
  • 승인 2022.03.31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임팩트(대표이사 김희철)가 유전자 및 단백질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교정과 삽입, 전달 기술을 통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인 Tessera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한화임팩트는 Tessera Therapeutics가 최근 약 3억달러를 모집하는 Series C 자금 조달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Tessera Therapeutics는 모더나 초기 투자회사로 유명한 벤처캐피탈 Flagship Pioneering에 의해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생명과학 혁신기업이다. 차세대 유전자 교정 기술 플랫폼인 Gene WritingTM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한화임팩트)
(사진=한화임팩트)

Gene WritingTM은 생명의 코드(code)이자 질병의 원인인 DNA를 치환(changing any base pair to another), 삽입/삭제(making small insertion or deletions) 등 교정(editing)하여 각종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 유전자를 마치 컴퓨터 워드프로세서처럼 쓰고 지울 수 있게 한다.

Gene WritingTM은 자연의 유전체 구조에서 발견되는 이동성 유전인자(Mobile Genetic Elements(MGEs))를 활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진보된 기술이다. Gene WritingTM은 수많은 합성 이동성 유전인자를 설계하고 실험할 수 있어 기존 CRISPR[2] Cas9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유전자 교정기술 대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이라고 평가된다.

Tessera는 2024년말 북미지역 등에 간 또는 폐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승인(IND, Investigational New Drug)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2021년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한 어그테크(AgTech: Agriculture Technology) 기업인 Inari Agriculture에도 투자한 바 있다. Inari Agriculture는 AI와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해 물과 비료를 40% 적게 사용하여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는 종자를 만드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