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재테크] 알뜰한 배달 생활, 슬기로운 신용카드 사용 방법은?
[1인가구 재테크] 알뜰한 배달 생활, 슬기로운 신용카드 사용 방법은?
  • 김다솜
  • 승인 2022.04.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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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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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배달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배달시장 규모는 2019년 9조원에서 2020년 17조원으로 급격하게 커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2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기준 배달앱 월간 순이용자 수는 배달의민족 2075만명, 요기요 787만명, 쿠팡이츠 520만명 등으로 집계된다. 배달시장의 성장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가구의 증가 등이 꼽힌다. 

배달시장의 성장으로 1인가구의 식생활도 전보다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그러나 갈수록 높아지는 배달비로 인해 가계부담 역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을 시간이 없거나 요리엔 영 소질이 없는 이들이라면 어쩔 수 없이 배달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배달앱 특화 카드를 소개한다. 

현대카드가 출시한 배민현대카드는 이름 그대로 배달의민족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배달의민족 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 시 3%의 배민포인트를 적립한다. 배민 앱에서 배민페이 연간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내년 연회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 이츠모아(Eats More) 카드는 ‘먹을수록 혜택이 모인다’는 콘셉트의 카드다. 배달앱 결제시 건당 마이신한포인트를 정액 적립하는데 결제금액이 1만5000원 이상인 경우 500포인트를, 3만원 이상은 1000포인트, 5만원 이상은 1500포인트를 적립한다. 만약 결제방식을 신한 플레이앱 결제로 선택하면 건당 1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월 적립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상이하다. 

NH농협은 올바른플렉스 카드를 선보였다.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에서 주문시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이용 건당 1만5000원 이상을 결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의 멀티영(Multi Young) 카드 역시 배달의민족, 요기요 주문시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카드가 뱅크샐러드와 손잡고 출시한 ‘빨대카드’ 역시 배달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에서 1만원 이상 이용시 건당 1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 한도가 다르다. 

BC는 시발(始發)카드라는 이름으로 MZ세대를 저격한 상품을 내놨다. 사원증, 사직서 콘셉트의 디자인을 적용한 이 카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 결제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만8000원 미만은 180원, 1만8000원 이상은 1800원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iD ON 카드는 많이 쓰는 영역에 대해 30% 자동 맞춤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커피전문점과 배달앱, 델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이 적용되는 배달앱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로 제한된다. 월 할인한도는 1만원으로,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시에만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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