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부쩍 늘어난 다리 피로감, 하지정맥류 위험신호일까요?
[건강 Q&A] 부쩍 늘어난 다리 피로감, 하지정맥류 위험신호일까요?
  • 이영순
  • 승인 2022.04.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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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국민건강의원 김혜원 원장
사진=세종국민건강의원 김혜원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40~50대 나이에 접어들어 신체 노화의 속도가 가속화되기 시작하며 이상신호가 느껴지게 되면 노인성 질환의 초기 증세가 시작되기 때문에 운동에 대한 필요성과 예방의 관심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건강관리를 소홀하게 할 경우 노년기 신체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당장 크게 문제 될 만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검진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로한 다리, 하지정맥류 때문일까요?

다리는 우리 몸의 보행능력을 수행할 뿐 아니라, 신체의 전반적인 혈액순환을 돕는 펌프 작용을 하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19가 가속되면서 장기간 재택근무와 사무업무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장시간 업무로 인하여 의자에 앉아있는 직업군에 속해있는 사람들은 종종 다리가 붓거나 저린듯한 느낌을 경험 해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여기고 지나치기도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좀처럼 불편감이 가시지 않거나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면 하지정맥류의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속의 판막에 이상이 발생하여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반대로 역류하게 되면서 다리에 통증과 경련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많은 경우, 종아리나 오금,허벅지 부위에 혈관이 드러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겉으로는 혈관이 드러나지 않고 진행되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도 있기에 이상 신호가 발생할 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는?

하지정맥류는 진행 단계별로 다른 치료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약물요법 등을 적용할 수 있지만 질환의 상태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방법 등을 통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 치료방법이 우수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기 때문에 나이, 성별, 직업 등 다양한 신체 조건과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요인에 의하여 치료 이후 양상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하지 않도록 평소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세종국민건강의원 김혜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