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공황장애, 어떻게 치료받아야 개선할 수 있나요?
[건강 Q&A] 공황장애, 어떻게 치료받아야 개선할 수 있나요?
  • 이영순
  • 승인 2022.04.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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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휴한의원 일산점 류동훈 원장
사진=휴한의원 일산점 류동훈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 일산에 거주하는 직장인입니다. 얼마전 출근길에 호흡곤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늘어나는 업무와 피곤한 몸 때문이란 생각에 하루 정도 쉬었지만 쉬는 동안 점점 불안감이 커지기도 했고 정신적으로 힘든 날을 보냈습니다. 혹시 공황장애의 시작인지 걱정입니다. 치료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현대사회는 개인이 소외되기 쉽고, 끝없는 변화 속에서 적응해나가야 하는 사회입니다. 게다가 학업, 업무 등에서 압박감이 심하며 대인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역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데,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정신과적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최근 많은 이들에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갑자기 극도의 공포가 몰려오거나 심장 박동수가 급격히 높아지고, 호흡곤란 등의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젊은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나 점차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심리적인 불안만 유발하는 게 아니라 신체적인 불편함을 동반하므로 꼼꼼히 치료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불안함이 기반이 되나 이로 인해 우울, 공포 등이 야기되고 결국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은 언제 어디서 갑자기 발생할지 알 수 없으므로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인기피증, 불면증 등 여러 심리적인 문제도 동반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는?

우선 공황장애는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해야 합니다. 정확하게 공황장애가 맞는지, 다른 심리적 문제가 동반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며 이후 각자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뇌신경계를 억제하지 않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또한 치료를 중단해도 증상이 심해지지 않게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합니다.

공황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방치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치료에 적극 참여해야 하며 완전히 나아질 때까지 계속 치료를 받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도움말 : 휴한의원 류동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