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여러 노력들을 지자체에서 하고 있다. 그중에서 ‘안심 홈세트’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1인가구를 위해서 제공하고 있다.
안심 홈세트 지원은 주로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어, 여성 1인가구, 여성 1인 점포, 법정 한부모 모자 가정 등에 한해서 지원되고 있다. 지자치구 마다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전월세에 거주하고 있고, 보증금이 전사가액 기준으로 일정 금액 이하가 되어야 한다. 아파트 거주자나 자가 소유자는 제외된다.
각 자치구마다 보증금 상한 금액을 설정하거나 월세와 보증금을 합산하여 기준 금액을 산출하기도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홈페이지나 누리집 등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참여 대상자로 선별된다면 무상으로 지원되며,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임대차 계약서를 필히 제출해야 한다. 지원 물품은 현관문 보조키, 창문 이중 잠금장치, 스마트 초인종, 휴대용 비상벨, 가정용 CCTV, 호신용 스프레이, 도어록 필름 등에서 3~4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각 지자체에 할당된 예산이나 남은 물품에 따라 변동이 있다.
최근 들어서 남성에게도 지원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스토킹 등 주거 관련 범죄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지만 신청 대상자로 선정된다.
필자는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확대된다는 남성 1인가구 지원 확대 뉴스만 듣고 유선으로 문의를 했었다.
하지만 남성 1인가구의 경우 범죄 피해로 인해 신고한 사건 접수증 등을 제출 서류에 동봉해야지만 된다는 대답을 들었다.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사람만 지원해준다는 것은 너무하지 않은가.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다가 지원받는 것이 어려워 결국 신청 자체를 포기했다.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보니, 실제 참여 후기를 인터넷 등을 통해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지원 물품에 따라서는 기사가 직접 방문하여, 설치를 해준다고 한다.
물론 여성 1인 가구가 가지고 있는 불안감 등이 클 수는 있지만, 남성 1인가구가 이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에는 심각하게 조건이 까다로웠다.
이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여러 주거 환경 개선 사업들을 통해서 조금 더 많은 1인가구들이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