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발생 15주만에 증가…전주대비 21.2%↑
코로나19 주간 발생 15주만에 증가…전주대비 21.2%↑
  • 차미경
  • 승인 2022.07.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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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주 주간 신규 확진자 일평균 8,549명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신규 환진자 수가 15주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15주만에 전주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5주(6.26.~7.2.) 주간 확진자 수는 59,844명, 주간 일평균 8,549명 발생해 전주 대비 21.2%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5로 지난 3월 4주 이후 처음 1 이상으로 증가해 유행 확산 속도의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80세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20-29세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발생률(28.6명)을 보이고, 전체 발생 중 비중은 20-29세(22.2%), 30-39세(16.6%), 40-49세(14.9%) 순으로 나타났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는 증가했으나 비중은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여름철 활동량 증가, 면역회피가 높은 오미크론 변이(BA.5)의 검출률 증가, 시간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름철 재확산 방지 및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관광지·휴가지에서 개인 방역수칙, 냉방기기 및 환기 수칙 등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