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좁은 원룸 해결'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본다면?
[이 앱 어때?] '좁은 원룸 해결'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본다면?
  • 임종수
  • 승인 2022.08.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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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 집을 구하다 보니, 현실적인 요건에 맞춰서 월세 지출이 적고, 그리 크지 않는 원룸에 살게 된다. 하지만 다음 살 공간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많은 생활용품들이 작은 공간을 가득 채우기 마련이다. 거기에 취미생활 관련 용품에, 가전용품들까지 하면 생활 동선을 확보하는 일도 빠듯해진다.

자주 안 쓰는 물건을 버리거나 중고로 판매하자니 언젠가 쓸 거 같아서 내버려 두거나 혹은 계절에 따라서 필요도가 달라지는 물건들이기에 보관하기 힘든 경우들이 많다. 그럴 때 이용하면 좋을 보관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 미니창고 다락

셋 중 가장 많은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 단, 각 지점마다 모든 보관 사이즈를 제공하고 있지 않으니, 본인이 맡길 짐의 양과 사이즈, 주거지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야 한다.

©미니창고 다락 홈페이지

총 5가지 사이즈의 보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금액은 사이즈마다 다른데, 큐브와 슬림 사이즈의 경우 기본 100,000원을 시작으로 스몰 사이즈는 160,000원, 미디엄 사이즈는 260,000원, 라지 사이즈는 340,000원이다.

각 지점마다 할인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방문 투어를 통해 직접 보고 계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무방문으로도 계약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다락 마켓으로 인테리어나 보관에 관련된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사 관련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점마다 상세한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좋았다. 일일이 지점에 연락을 하지 않아도, 파악이 되니 편했다.

 

  • 아이엠박스

지점이 많지는 않았지만, 미니 창고 다락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삿짐 보관도 가능한데, 가구의 크기별로 금액이 다르다.

©아이엠박스 홈페이지

공간뿐만 아니라 보관하는 박스로도 보관이 가능한데, 소형 박스의 경우에는 3박스까지는 월 3만 원부터 추가되는 박스에 따라 1만 원씩 추가 금액이 붙는다. 박스는 장기 보관 시에 무료로 우체국 박스 5호 5개 이하가 제공되며, 그 외에는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계절 옷을 담을 수 있는 행거 박스의 경우에는 1박스에 3만 원부터 시작하고, 추가 금액은 박스당 1만 원이다. 운반비도 따로 발생하지만, 장기 보관 시 서울 내 엘리베이터가 있는 공간이라면, 무료로 배송도 해주고 있다.

©아이엠박스 홈페이지

따로 문의를 하지 않아도, Q&A나 유의사항 만으로도 자세하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좋았다.

 

  • 큐스토리지

아이엠 박스와 지점 수는 엇비슷하게 있다. 보관 가격은 홈페이지 내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다. 다만, 박스로 보관하는 경우에는 박스당 11,000원이었고, 자전거나 골프백 등 기타 용품은 보관 금액이 상이하다.

©큐스토리지 홈페이지

공간으로 보관 시 보관품 입출고가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홈페이지 내에서 가격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 그리고 박스 보관 시에는 수시 입출고가 안된다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보관 서비스가 이 외에도 생겨나고 있다. 작은 원룸에 보관하기 힘든 캠핑 장비나 혹은 부피가 큰 짐들, 이사 직전의 짐들을 보관할 장소를 찾는다면 충분히 이용 가치가 있다. 지인들과 같이 셰어도 가능하니, 짐 보관을 하고 싶은 1인 가구라면 이용할 만한 서비스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