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 이른바 ‘박근혜 정부’의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13일 진영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주요 인선으로 6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교육부 장관 자리에는 서남수 현 위덕대 총장이 임명됐다. 그는 교육부에서 20년 넘게 재직하고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역임했다.외교부 장관 내정자로 지목된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 수석은 현 인수위원으로 박 당선인 옆에서 오랫동안 보좌해 왔다.
법무부 장관으로는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은 20년간 검찰에서 재직한 인물이다.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전행정부 장관으로는 새누리당 3선 유정복 의원이 내정됐다.
마지막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정해졌다.
앞서, 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이, 신설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내정됐다.
진 부위원장은 인선 발표에 이어 "현재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조직개편안이 조속히 해결돼야 다음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운영을 시작할 수 있으며 검증이 마무리되고 개편안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무위원에 대한 추가인선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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