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정부,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
朴 정부,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
  • 강정원 기자
  • 승인 2013.02.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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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 이른바 ‘박근혜 정부’의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13일 진영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주요 인선으로 6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주요 인선 2차 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부 장관 자리에는 서남수 현 위덕대 총장이 임명됐다. 그는 교육부에서 20년 넘게 재직하고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역임했다.

외교부 장관 내정자로 지목된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 수석은 현 인수위원으로 박 당선인 옆에서 오랫동안 보좌해 왔다.

법무부 장관으로는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은 20년간 검찰에서 재직한 인물이다.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전행정부 장관으로는 새누리당 3선 유정복 의원이 내정됐다.

마지막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정해졌다.

앞서, 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이, 신설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내정됐다.

진 부위원장은 인선 발표에 이어 "현재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조직개편안이 조속히 해결돼야 다음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운영을 시작할 수 있으며 검증이 마무리되고 개편안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무위원에 대한 추가인선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