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이후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유튜브'
저녁 7시 이후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유튜브'
  • 이영순
  • 승인 2022.09.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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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 보다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일까?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저녁7시 이후 주로 시청하는 영상 매체 및 콘텐츠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기간은 2022년 9월 8일부터 9월 13일까지며 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패널 회원 총 1,001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오후 7시 이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영상 매체’를 질문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유튜브(46.9%)’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지상파방송(18.5%)’, ‘넷플릭스(16.5%)’, ‘케이블방송(11.1%)’, ‘티빙(2.4%)’, ‘웨이브(1.5%)’, ‘디즈니플러스(1.0%)’, ‘틱톡(0.8%)’, ‘쿠팡플레이(0.5%)’, ‘네이버TV(0.3%)’, ‘왓챠(0.2%)’, ‘아프리카TV(0.2%)’, ‘시즌(0.1%)’, ‘트위치(0.1%)’, ‘카카오TV(0.0%)’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으로 ‘유튜브’에 대한 시청률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지상파 방송’에 대한 시청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 최대 수혜 매체인 ‘넷플릭스’는 2019년 4.9%에서 2022년 16.5%로 11.6%포인트가 올랐다. 반면 유튜브는 2019년 56.6%로 과반이 넘었던 것에 반해 2022년에는 46.9%로 9.7%포인트 하락을 기록했다. 

3위인 ‘넷플릭스’와 2위인 ‘지상파 방송’ 과는 불과 2.0%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넷플릭스’가 ‘지상파 방송’의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티빙(2.4%)’, ‘웨이브(1.5%)’, ‘쿠팡플레이(0.5%)’, ‘네이버TV(0.3%)’, ‘왓챠(0.2%)’, ‘아프리카TV(0.2%)’, ‘시즌(0.1%)’, ‘카카오TV(0.0%)’ 등 국내 토종 OTT 서비스 사업들간의 경쟁도 치열하지만 이들의 시청률을 모두 합해도 5.2%로 넷플릭스(16.5%)의 3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