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마음에 투자하세요” 2022 정신건강 홍보주간
복지부, “마음에 투자하세요” 2022 정신건강 홍보주간
  • 차미경
  • 승인 2022.10.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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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7일부터 20일까지를 ‘2022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하고 오는 7~20일까지를 ‘2022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신건강 홍보주간이 포함된 10월 한달 간, 정부, 지자체, 민간 부문까지 총 950여 개의 크고 작은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를 주제로 자기주도적인 정신건강 관리와 마음건강에 대한 국가적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반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자기주도적 정신건강 관리를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4단계 행동수칙’을 제시한다.

올해 홍보주간에는 참여기관과 홍보방식을 다각화해 정신건강 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해양수산부(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국방부가 정신건강 홍보주간에 새롭게 참여했는데, 해양수산부는 선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한 계기와 직업적 자긍심을 느꼈던 에피소드를 담아내는 수기 공모전 ‘어쩌다 선원[가족]’과 원양어선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국방부는 장병을 대상으로 상담‧진료 등을 통해 마음건강을 회복한 ‘내 마음의 처방전’ 수기를 공모하고, 정신건강의학과 군의관에 의한 온라인 상담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민간단체 프로그램 중에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인권, 어디까지 알고있니?’를 주제로 한 온라인 홍보와 한국상담심리학회에서 진행하는 ‘십시일반하는 10월, 서로의 마음에 안부 묻기’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복지부는 홍보주간을 맞아 ‘마음투자 뮤직토크콘서트’를 정신건강 홍보주간이 시작되는 7일 KT&G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뮤직토크콘서트는 음악을 활용해 정신건강 문제와 회복을 경험한 국민들의 사연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마음에 위로를 전하는 곡 ‘내가 니편이 되어 줄게’로 유명한 뮤지션 커피소년이 출연하고, ‘어쩌다 정신과 의사’ 저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과 배순탁 음악작가가 사회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