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오산시, 1인가구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적극지원 外
[1인가구 단신] 오산시, 1인가구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적극지원 外
  • 이수현
  • 승인 2023.0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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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고립 및 고독사 예방지원 부터 1인가구 명절 밀키트지원 등 다양한 1인가구를 위한 소식을 알아보자.

오산시, 1인가구 복지 수요 적극 대응 시작

ⓒ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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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지난 12일 지역 복지관 사업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급속도로 늘어가는 1인 가구에 대한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와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웃 관계망 형성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한 대상자 발굴 및 실태조사, 복지서비스 지원 및 연계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1인 가구 고립 및 고독사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1인 가구에 대한 다양한 복지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욱희 희망복지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울 및 고립감이 높은 1인 가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인 가구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은 2022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 우수 시로 선정에 대한 포상금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복지 선진도시에 맞게 오산시만의 특화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로 1인 가구 복지지원에 큰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초구, 1인가구에 명절 ‘간편식 키트’ 지원한다

서초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혼밥프로젝트’를 통해 설날을 앞두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1인가구, 총 300가구를 대상으로 간편식 등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 안전, 생활, 관계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초구가 2019년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 만든 1인 가구 지원 복지기관이다.

센터는 혼자서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간편식 밀푀유나베, 반숙란, 유산균 음료 등을 16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해 추석과 연말에도 1인 가구를 위한 소불고기 전골 및 스테이크 간편식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배송은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hy(옛 한국야구르트) 프레시매니저가 담당한다. 이 중 주거환경과 건강 등이 취약한 1인 가구 약 20곳은 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가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군포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운영 시작

경기 군포시는 혼자 있는 시민이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보호자처럼 동행해 주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포시 가족센터로 신청하면 배정된 동행인이 집이나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병원 출발·귀가 시 동행부터 병원 접수·수납·입원·퇴원 절차까지 지원한다.

이용 시민이 원하는 경우 진료를 받을 때도 함께하며, 관내는 물론 필요시 타지역 병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 연령층의 1인 가구는 물론 가족이 교육, 직장 등의 이유로 실질적 도움이 어려운 가구도 이용할 수 있다.

어르신 가구, 조손 가구, 한부모가정도 이용에 포함한다. 사전 예약이 원칙이나, 당일 동행인 출동이 가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5000원, 30분 초과 시 2500원을 추가 납부하면 된다.

제공 한도는 월 4회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할 수 있으며, 병원 예약에 따라 오전 9시 이전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