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작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총 1131명(1406건)이다.
이는 시행된 지 5개월 만의 수치로, 89%가 비교적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2~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전체 서비스 신청자의 58%다. 성별은 여성(71%), 남성(29%)로 이루어져 있었다. 거주지별로는 현재 서울거주자(77%)뿐만 아니라 향후 서울시 거주예정인 자(23%)도 이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시 주거안심매니저가 전월세 계약 상담과 집보기 동행, 부동산 정책 안내 등을 일대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월세 계약 상담이 805(5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월세 정보 제공 등 주거지 탐색 지원19%, 주거정책 안내 14%, 집보기 동행 10% 순으로 많았다.
7월 5개 자치구(성북∙서대문∙관악∙송파∙중구)에서 시작해 현재 총 14개 자치구(성동구∙중랑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강서구∙영등포구∙서초구∙강동구 추가)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서비스 신청 지역은 청년이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가 34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송파구가 183건, 서대문구가 154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용자들 약86%는 안심계약 서비스로 부동산 계약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90% 이상은 지인에게 안심계약 서비스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서울시는 2023년에는 15개 자치구에서 서비스를 확대∙제공하고 정기 운영 요일과 시간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