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6월 출시…금리 비교·상품 추천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6월 출시…금리 비교·상품 추천
  • 오정희
  • 승인 2023.03.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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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현재 9개 기업이 사전준비 중...5월까지 추가 신청 기업 접수키로

오는 6월부터 한 번에 금리를 비교해 예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가 제공된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적금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가입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9개 기업(핀테크8, 금융회사1)의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는 등 관련 서비스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소비자는 간편하게 여러 금융사의 예금상품을 비교하는 동시에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예금 온라인 중개서비스가 출시되면 금융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예·적금 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플랫폼에서 추천받을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은 플랫폼에서 직접 가입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월 말에 10개 이상의 추가 신청 기업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심사를 진행해 시범 운영을 통해 내년 중 정식 제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개대상 상품을 현재 저축성 상품에서 수시입출식 예금상품으로 확대하고, 금융회사별 모집한도(현행 은행 전년도 대비 5%, 기타 3%)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중개상품 범위를 ‘저축성 상품’에서 ‘수시입출식 예금상품’으로 확대해 은행간 유효한 경쟁이 이루어지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과도한 ‘머니무브’를 방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금융회사별 플랫폼을 통한 모집한도를 현행 은행 5%, 기타 3%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