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방송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온 SBS '현장21' 두 번째 이야기가 2일 방송된다.

지난달 25일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에 이어 이날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현장21'은 '그들의 화려한 외출이 가능한 이유'를 제목으로 연예병사들 군복무 실태를 공개할 예정이다.

취재진은 국방부와 국방홍보단이 연예병사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고 일반병사와 연예병사를 같은 조건에서 관리하는지 등에 대해서 집중 조명한다.

앞서 지난주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을 통해 군부대 공연이 끝난 뒤 연예병사들이 제약없이 유흥업소를 활보하는 장면이 방송되자 연예계에는 큰 파장이 일었다.

이날 방송에는 유명 가수 출신 연예병사들이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시 수변공원에서 '6·25전쟁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공연을 마친 뒤 사복 차림으로 음주를 하고 새벽에 안마시술소를 출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국방부는 '연예병사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에 대해 조사에 나서는 한편 '연예병사 제도' 자체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