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을 맞이했지만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관광지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여행을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단기간 여행, 그리고 취미를 여행에 접목한 여가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여행 트렌드 한 가지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최근 1년간 여행과 관련해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워케이션’과 ‘프리미엄 숙소’, ‘주말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평균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도는 2022년 3분기 6,249건에서 2022년 4분기 6,486건, 2023년 6,837건으로 평균 5% 이상 증가했다. 주요 연관어 분석 결과, ‘체험(4,893건)’, ‘경험(4,562건)’, ‘성장(3,828건)’ 등의 키워드가 상위를 차지해 공유경제와 워케이션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도 강원도, 제주도 등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워케이션 센터를 열고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하는 추세이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숙박 형태가 고급화되며 호텔과 리조트 외에도 하이엔드숙소, 감성숙소로 불리는 프리미엄 숙소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편백나무 욕조, 빔프로젝터, 고급 스피커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프리미엄 숙소들에 대한 관심은 2022년 3분기 78,985건에서 2023년 1분기 121,570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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