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 강북구, 1인 가구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 진행 外
[1인가구 단신] 서울 강북구, 1인 가구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 진행 外
  • 이수현
  • 승인 2023.06.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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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인 가구 밀집지역 대상 ‘스마트보안등’ 운영 소식부터 충남 서천군 ‘여성 1인 가구 셀프 방어막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양천구, 1인가구 밀집지역 ‘스마트보안등’ 설치…안심이 앱과 연동

ⓒ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1인 가구 등 안전취약계층의 야간통행길 안전 강화를 위해 목2·3동, 신정4동 203개소에 ‘주거안심 스마트보안등’ 207대를 확대 설치한다.

스마트보안등은 안심이 앱을 설치한 구민이 접근하면 조명이 밝아지고, 위급 상황 시 휴대전화를 흔들면 조명이 깜빡거려 위험상황을 주변에 전파한다.

구는 2021년 ‘주거안심 스마트보안등’ 설치사업을 시작해 신월3동, 신정4동 주거안심구역에 399대를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시민공모로 신월7동에 130개를 설치, 현재 총 529대의 스마트보안등을 운영 중이다.

올해 설치 대상지는 양천경찰서와 협력해 1인가구 등 안전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 3곳이 선정됐다.

구는 ▲목2동(공항대로 594~630번지) 74개소 ▲목3동(공항대로 530~등촌로 146) 32개소 ▲신정4동(오목로35길 22~오목로203) 97개소 등 총 203개소에 올해 9월까지 스마트보안등을 설치, 운영한다.

안심귀가 지원 애플리케이션인 ‘안심이 앱’과 연동돼 앱을 실행하고 보안등이 설치된 지역을 걸으면 10~20m 이내로 접근했을 때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진다.

또 위급 상황에서 휴대전화를 흔들면 스마트보안등이 깜빡임과 동시에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 기능이 활성화돼 양천구 경찰관에 즉시 연결된다.

서울 강북구, 1인 가구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 진행… 상금 100만원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1인가구 지원 정책을 발굴 및 시행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1인가구 지원 정책을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1인가구의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 ▲안전 ▲돌봄 ▲외로움 ▲주거 총 4개 분야에서 공모가 진행된다.

안전 분야는 취약계층의 범죄 예방 및 안전망 구축사업, 돌봄 분야는 건강한 식생활 및 정서지원을 위한 사업, 외로움 분야는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사업, 주거 분야는 지하층‧고시원 등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사업 등을 제안하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담당자 이메일로 공모전 참가 신청서, 아이디어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 등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는 1인당 1제안 원칙으로 타 자치구 등 외부기관에서 개최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 이미 시행 중인 사항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내부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9월경 수상작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시민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해 실질적인 소통행정으로 구민들과 함께 강북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내부 검토를 거쳐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저소득 1인 가구’ 대상 안전용품 지원 

ⓒ미추홀구 학익2동

미추홀구 학익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저소득 1인 가구 40세대에 안전용품 투척소화기를 지원했다.

동은 1인 가구 복지 욕구 전수조사 결과 안전용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를 반영하기 위해 투척소화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투척소화기는 불이 난 곳에 던지기만 하면 초기진화가 가능해 노인들도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을 지닌다.

오순근 미추홀구 학익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포함해 15명의 위원들은 대상 세대를 방문해 투척소화기 전달, 사용 방법을 안내 및 대상자의 안부와 건강 상태까지 함께 확인했다.

한 대상자는 “나이도 먹고 혼자 살다 보니 화재에 대한 걱정이 늘 있었는데 불이 났을 때 던지기만 하면 되니 너무 편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충남 서천군, '여성 1인 가구 셀프 방어막 지원' 신청자 모집

ⓒ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여성 1인 가구 셀프 방어막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스토킹, 주거침입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함으로 혼자 살거나 범죄 신고 이력이 있는 여성 1인 가구 300여 세대에 ‘안심 방어막’을 무료로 지원한다.

안심 방어막 물품은 가구당 15만 원 내에서 지원되며, 군은 예방 물품으로 가정용 안심 홈캠, 현관문 이중잠금 고리, 도어락, 창문 잠금장치, 방범창 등이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등으로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임대차계약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하고 거주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