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약 70% 월세 거주..월소득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1인 가구 약 70% 월세 거주..월소득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 오정희
  • 승인 2023.07.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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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대다수가 월세에 살고 있다는 조사결과는 익숙하게 들어봤을 것이다.

최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주거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1인 가구의 약 70%는 월세 거주자로 나타났다.

거주지 거래 형태는 월세(68%)가 전세(27%)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거주 형태는 원룸(52%), 투·쓰리룸(24%),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15%), 아파트(8%) 순이었다.

특히 10명 중 4명은 월소득의 20~30%를 월세로 지출하는 것이 눈에 띈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0만 원~300만 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22%), ‘10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15%) 순이었다.

월소득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8.1%가 ‘주거비(전·월세·공과금)’라고 답했으며, 이어 ‘식료품 구입’(19.1%), ‘외식비’(13%)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월소득 중 주거비 지출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10% 이상~20% 미만’이 39%, ‘20% 이상~30% 미만’이 38%로, 10명 중 4명은 월소득의20~30%를 월세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인 가구의 월소득 대비 희망 월세 지출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1%가 ‘10% 이상~20% 미만’을 선택했으며, 이어 ‘20% 이상~30% 미만’(2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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