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아크리치2 적용 조명제품 美최대 유통매장 진출
서울반도체, 아크리치2 적용 조명제품 美최대 유통매장 진출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3.09.03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C보다 우수한 140lm/W 모듈 양산

세계적인 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가 9월 3일 미국 최대 유통점에서 절찬 판매중인 LED 조명제품에 적용되었던 120lm/W 아크리치(Acrich)2 모듈을 20% 이상 가까이 성능을 향상시켜 이번에 140lm/W의 광효율을 달성한 Acrich2 LED모듈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ED조명 시스템 제작 시 발생하는 광학 및 열손실을 감안하고도 높은 시스템 효율 달성이 가능해 전세계 LED조명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광효율을 자랑하는 AC LED모듈이다.

▲ 140lm/W 광효율을 달성한 Acrich2 LED 모듈 신제품 ⓒ데일리팝
이번에 출시된 10와트(W)용 제품은 쿨화이트(Cool White: 차가운 백색광)에서 1,400루멘, 웜화이트(Warm White: 따뜻한 백색광)에서 1,250루멘의 광량 달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DC LED의 최고 효율 수준인 180lm/W의 LED 제품을 사용한 DC용 모듈과 동등한 효율을 제공하며 기존 120lm/W의 모듈에서 140lm/W로 20% 이상 가까이 향상시켜 전력 소모를 크게 줄였다.

또한 이 모듈은 거실등, 현관등, 센서등과 같은 실링라이트에 최적화된 광패턴을 제공하도록 LED와 부품의 배열을 획기적으로 재배열한 것이 큰 특징이다.

Acrich2는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IC를 적용하여 개발한 가정용 전원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모듈로, Acrich2는 컨버터를 위한 공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조명 디자이너에게 높은 조명제작 디자인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디밍(Dimming: 밝기 조절) 및 센서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차별화된 부가가치를 제공한다.

이 제품에 사용된 MJT 5630(엠제이티, MJT: Multi-junction Technology) LED패키지는 시장 표준 5630 사이즈의 LED패키지에 MJT LED칩을 적용한 제품으로 고효율이 중요시 되는 천정용 조명제품에 최적화되었으며, 미국 에너지스타(Energy Star)의 LED 조명 신뢰성 평가 기준인 ‘LM80’과 세계적 권위의 안전 규격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부품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고객의 제품 출시를 앞당길 수 있다.

이번 모듈의 웜화이트는 CRI(연색지수) 80, 쿨화이트는 CRI 70으로 현재 양산 중이다.

서울반도체의 마케팅담당 마틴 윌렘센(Marten Willemsen)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광효율 140lm/W의 Acrich2 모듈은 글로벌 조명제작사가 조명제품의 품질을 선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LED모듈의 안전성과 조명 디자인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Acrich2 모듈은 이미 미국의 유명 조명회사의 제품에 적용되어 미국 최대의 대형마트에서 판매중이다.”라며 “글로벌 옥외조명시장에서 기존 Acrich2 LED모듈의 연이은 성공사례에 이어, 실내 조명 분야에서의 점유율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JT(Multi Junction Technology: 고집적 소자 기술)
MJT시리즈는 다양한 전압에서 구동되는 LED 패키지로서 일반적으로 많은 칩을 물리적으로 연결하여 복잡한 회로를 구성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고집적 소자 기술로 제작된 하나의 칩을 LED 패키지에 적용함으로써 고전압에서 구동할 수 있고, 서울반도체의 대표제품 중의 하나인 Acrich2 모듈에 적용하여 AC/DC(교류 및 직류)에서 구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하나의 칩을 사용하는 만큼 여러 개의 칩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고장 발생률이 낮고, 칩의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단위면적당 밝기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조명 완제품에서 높은 광효율을 나타낸다.

*CRI(Color Rendering Index: 연색지수)
인공광원이 얼마나 자연광과 비슷하게 물체의 색을 보여주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