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치유의 숲 등 확대…누구나 쉽게 즐기는 산림복지시설 늘린다
도시숲·치유의 숲 등 확대…누구나 쉽게 즐기는 산림복지시설 늘린다
  • 차미경
  • 승인 2023.10.20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국토녹화 50주년 계기 ‘산림복지서비스 10대 추진과제’ 발표
남성현 산림청장이 1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생활형·연결형 산림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산림치유를 통한 국민건강 예방·관리 강화 등 국민들의 다양한 산림복지 수요를 반영해 산림복지서비스 10대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남성현 산림청장이 1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생활형·연결형 산림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산림치유를 통한 국민건강 예방·관리 강화 등 국민들의 다양한 산림복지 수요를 반영해 산림복지서비스 10대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산림복지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국토 녹화 50주년을 맞아 ‘숲과의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산림복지’라는 비전 아래 산림복지서비스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산림복지서비스는 엄마 뱃속부터 유아,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산림을 기반으로 하는 휴양·문화·교육·치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일컫는다.

산림청은 도시숲, 정원 등 국민 수요가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 생활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또 국가숲길, 동서트레일 등 숲길은 물론, 산림레포츠 시설과 수목장림, 숲경영체험림 등 새로운 수요에도 적극 부응해 나가기로 했다.

산림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을 조성하고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나눔길 조성 등 기반시설도 늘린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제공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 치유를 보건·의료 정책과 연계하고 유아, 청소년들이 숲에서 맘껏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