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상해 후 현장을 다시 찾은 4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부안경찰서는 농가에서 금품을 훔치고 집주인을 폭행 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박모 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는 전날 낮 12시 30분경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최모 씨(52) 집에서 현금 176만 원과 다이아반지 1개, 금목걸이 2개 등 금품 750만 원을 훔친 뒤 최 씨와 마주치자 최 씨를 삽으로 때려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범행 후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가 현장 주변에 세워둔 차량을 가지러 가던 중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추격 끝에 붙잡혔다.
한편 박 씨는 동종전과가 열 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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