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상봉 이틀째…개별상봉으로 깊은 대화 가능
남북 이산상봉 이틀째…개별상봉으로 깊은 대화 가능
  • 김희은 기자
  • 승인 2014.02.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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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상봉 이틀째인 21일은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들이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모두 6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다.

▲ 상봉의 기쁨으로 덩실덩실 춤을 추는 류영식 할아버지 ⓒ뉴시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우리 측 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 북측 가족 178명은 북한 외금강호텔에서 비공개 개별상봉을 갖게 된다.

이들은 또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단체로 금강산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동일 장소에서 실내상봉을 한다.

전날 첫 만남을 가진 이산가족들은 이날 이틀째 상봉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 측 상봉대상자들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북측 가족과 작별상봉을 한 뒤 오후 1시경 금강산호텔을 떠나 군사분계선 너머 강원도 속초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