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상임위원…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내정
방통위 상임위원…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내정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4.03.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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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이기주(55) 현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25일  전했다.

김대희 현 위원의 임기가 25일로 만료됨에 따라 5명의 방통위원 가운데 대통령 지명 몫의 위원인 것이다.

▲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뉴시스
이기주 내정자는 경남 출신으로 경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중앙전파관리소장·전파방송기획단장·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 방통위 이용자네트워크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이 내정자에 대해 "1982년 체신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방송통신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다"며 "업무 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고 조직 내 신망도 두터워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과 위원 1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나머지 3명 위원은 여당에서 1명, 야당에서 2명을 추천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