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알제리에 속수무책
한국대표팀, 알제리에 속수무책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6.23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서 2-4로 무너져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대표팀은 알제리에 완패해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많이 어려워졌다.

23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45)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무너졌다.

한국은 이날 경기로 1무1패(승점 1)로 H조 최하위가 됐다.  3위 러시아(1무1패, 승점 1)와 골득실에서 뒤졌다.

이로써 한국은 자력으로는 16강 진출이 힘든 상황이 됐다. 27일 벨기에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둔 뒤 러시아와 알제리의 3차전 결과를 지켜봐야 할 처지다.

H조 벨기에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펼쳐진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승점 6점으로 16강행 티켓을 쥐었다.

▲ 포스코건설 대표이사ㆍ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홈페이지
따라서 우리 한국은 3차전 승리를 전제하고, 러시아와 알제리가 비긴다면 알제리(1승1무1패)와 골득실을 따져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또 하나의 방법은 러시아가 알제리를 이긴다면 러시아와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한편 벨기에가 한국과의 3차전에서 승리해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 16강에서 G조(현재 1위 독일, 2위 미국, 3위 가나, 4위 포르투갈) 2위와 격돌하게 된다.

현재 G조 상황으로 봐선 H조에서 벨기에가 16강 상대로 독일과 일전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있어 3차전은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