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추경, 경기·재원 등 여러 상황 종합해야"
최경환 "추경, 경기·재원 등 여러 상황 종합해야"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4.07.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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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에 대해 "경기 상황과 법적 여건, 재원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론내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일월드그룹 이영재 회장 ⓒ 한일월드 홈페이지
8일 최 후보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최 후보자는 최근 추경 편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세수진도율 등을 감안할 때 추경 요건에 해당한다고 보느냐'는 새누리당 류성결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또한 그는 "현재 경제상황만 본다면 (경기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기에 추경을 편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추경 편성 여부는 법적 요건이나 재원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후보자는 '올해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의 질문에도 "경기 상황만 보면 (추경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추경은 재원 사정이나 법적 여건, 또 내년 예산을 편성하고 있기에 연계하는 것 등을 감안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