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전취약시설 긴급 정밀점검 지원
정부, 안전취약시설 긴급 정밀점검 지원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09.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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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노후 저수지 등 주요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예비비 197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2일 기획재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비비 지원은 최근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와 폭우로 저수지 붕괴, 산사태 등 재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취약시설을 긴급 점검하기 위한 방침이다.

특히 250여 개 노후 저수지(65억 원)를 비롯해 어항·항만 등 해양시설 220여 개(46억원), 도로·철도 교량시설 800개(6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80여 개(21억 원) 등 총 1550여 개 안전취약시설이 그 대상이다.

한편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예비비 지원으로 정밀한 점검이 이뤄져 정확한 위험요인 판단과 보수, 보강 우선순위 결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추석 전에 예비비를 조속히 배정해 올 하반기 중 정밀 점검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