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자회사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흡수합병
오리온, 자회사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흡수합병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4.09.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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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회장 담철곤)은 지분율 100% 자회사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을 흡수합병했다.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은 1987년 설립된 회사로 포카칩ㆍ스윙칩ㆍ오감자 등 스낵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오리온은 24일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합병 소식을 알리며 합병일은 오는 12월 1일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은 서울본사 외에 청주공장ㆍ이천공장과 평창 원료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매출액 1,788억원ㆍ영업이익 269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합병으로 오리온은 별도법인 운영에 따른 제반비용 및 자금조달비용을 절감하고 청주공장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오리온이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를 합병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은 6.0%(2013년 기준)에서 9.7%로, 자기자본비율은 54.3%(2014년 6월말 기준)에서 56.3%로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84.2%(2014년 6월말 기준)에서 77.5%로 낮아져 오리온의 신용도와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